비가 내리는 11일 오전 제주시 삼양동 원당봉 굼부리에 위치한 문강사는 아름다운 연꽃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었다.
이 문강사 연못에는 거북이가 살고 있어 거북못이라고도 불리는 곳이다.
특히 이곳 문강사 연꽃은 하가리와 대정읍에 있는 연꽃못 등 3대 연꽃이 피는 못으로. 제주에 몇 안되는 연꽃이 피는 아름다운 연못으로 이름이 높다.
연꽃잎에는 물방물이 묻지 않듯 연꽃은 청정함을 상징한다. 더욱이 이 연꽃은 2-3일 피었다가 곧 져버리기 때문에 연꽃을 보기 위해서는 시간을 잘 맞춰 발품을 팔아야 볼 수 있는 귀한 꽃이다.
청정하고 깨끗한 연꽃의 밝은 향기의 의미를 새기는 의미에서 이날 아름답게 핀 문강사 연꽃을 사진으로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