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환경뉴스) 멸종 위기에 처한 거대한 긴수염고래, 남극해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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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환경뉴스) 멸종 위기에 처한 거대한 긴수염고래, 남극해로 돌아왔다.
  • 이상현 객원기자
  • 승인 2022.07.22 14: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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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LE SCHOOL OF THE ENVIRONMENT "고래 개체수 증가하면 더 많은 양분 재활용, 남극해의 생산성 높인다."

본 기사는 ENN이 전하는 최신 환경뉴스입니다. 앞으로 본지는 ENN은 물론 전세계 환경전문 언론에서 전하는 세계 환경문제도 함께 전달, 보도할 예정입니다. (편집자주)

 

 

멸종 위기에 처한 거대한 긴수염고래가 남극해로 돌아왔다.

사진: 긴수염고래. 제공: 위키피디아

 

[2022년 7월11일 = ENN] 멸종 위기에 처한 지구상에서 두 번째로 큰 고래인 긴수염고래가 남극 반도 주변 조상들의 먹이 장소였던 곳으로 돌아왔다.

1904년부터 1976년까지 남극해에서 산업 포경이 이루어졌을 때 고래잡이들은 약 700,000마리의 긴수염고래를 죽였고 그 개체수는 이전 수의 약 1%로 줄었다.

길이가 80피트 이상으로 자랄 수 있는 긴수염고래는 남극해에서 거의 사라졌다.

1982년 국제포경위원회(International Whaling Commissions)는 상업적 고래잡이를 금지하기로 했으며 최근 과학자들은 긴수염고래가 다시 돌아오기 시작하는 것을 목격했다.

함부르크 대학의 과학자들은 2018년과 2019년에 항공 조사를 이용하여 긴수염고래를 추적하기 위해 남극 반도를 여행했다.

그들은 150마리의 고래로 구성된 엘리펀트 섬 근처의 한 마리를 포함하여 여러 더 큰 그룹뿐만 아니라 1~4마리의 긴 고래로 구성된 100개의 그룹을 발견했다. 이 발견은 Scientific Reports 저널에 게재되었다.

연구의 공동 저자이자 함부르크 대학의 생물학자인 베티나 마이어(Bettina Meyer)는 성명에서 “나는 한 곳에서 이렇게 많은 고래를 본 적이 없었고 이 거대한 무리가 먹이를 먹는 것을 보는 것에 절대적으로 매료됐다”라고 말했다.

고래의 귀환은 바다 생물들이 기후 변화로 점점 더 위험에 처할 때 온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온실가스 배출이 계속해서 억제되지 않으면 향후 300년 동안 해양 동물의 3분의 1이 멸종할 수 있다.

과학자들은 최근 긴수염고래의 부활이 기후 변화와 싸우는 데 실제로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고래 개체수가 증가하면 동물들은 더 많은 양분을 재활용하여 남극해의 생산성을 높인다."라고 마이어는 말했다.

"이것은 광합성을 통해 대기로부터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해조류의 성장을 촉진해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 농도를 감소시킨다."

 

다음은 ENN과 YALE SCHOOL OF THE ENVIRONMENT가 전하는 뉴스링크입니다.

https://www.enn.com/articles/70726-once-facing-extinction-massive-fin-whales-have-returned-to-antarctic-waters

 

https://e360.yale.edu/digest/fin-whale-return-antarctica

 

본지 객원기자(외신) 이상현 소개
 

객원기자 이상현(지에프오엔엠㈜ 이사)

 

서울 영동고등학교를 거쳐 미국 Beverly Hills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Parks College of Aviation & Engineering,에서 항공우주공학 석사를 취득했다.

미국의 McDonnell Douglas (현 The Boeing Company)와 NASA와의 연구 협업 및 파견 근무 등 다양한 경력을 거친 후 현재 국내 지에프오엔엠㈜ / 총괄사업 이사로 근무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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