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환경뉴스) 북극 호수가 예상보다 한 세기 일찍 사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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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환경뉴스) 북극 호수가 예상보다 한 세기 일찍 사라지고 있다..
  • 이상현 객원기자
  • 승인 2022.09.09 22: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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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LE ENVIRONMENT 360 '급속하게 녹는 영구 동토층의 기후 영향도 문제'라고 연구자들은 말한다.

본 기사는 ENN이 전하는 최신 환경뉴스입니다. 앞으로 본지는 ENN은 물론 전세계 환경전문 언론에서 전하는 세계 환경문제도 함께 전달, 보도할 예정입니다. (편집자주)

 

 

북극 호수가 예상보다 한 세기 일찍 사라지고 있다.

사진: 2018년 여름에 물이 빠진 알래스카 북서부의 한 호수. 제공: 데이비드 스완슨 / 국립공원 관리국

 

[2022년 9월2일 = ENN]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북극 호수는 예상보다 거의 100년 일찍 마르고 있어 이 지역에서 중요한 담수 공급원을 잃어가고 있다.

모델들은 따뜻한 날씨가 북극을 녹일 때 녹은 얼음이 호수로 공급되어 호수가 팽창할 것으로 예측했었다.

이전의 예측에 따르면. 얼음이 녹으면서 그 호수들은 금세기 후반쯤에 배수되고 마를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위성 사진은 북극을 가로지르는 호수가 오늘날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연구원들은 2000년부터 2021년까지 북극 호수의 뚜렷한 감소 추세를 추적하여 캐나다, 러시아, 그린란드, 스칸디나비아 및 알래스카의 넓은 지역을 포함한 연구 지역의 82%에서 감소를 관찰했다.

따뜻한 공기와 더 많은 가을 강우량이 북극 호수 주변과 그 아래의 영구 동토층을 녹이면서 물이 고갈되고 있다고 과학자들은 말한다.

강우량의 영향은 이전 모델에서 설명되지 않았으며 호수가 훨씬 더 늦게 배수됨을 보여주었다. 이번 연구는 네이처 기후 변화 저널에 게재됐다.

과학자들은 예상보다 빨리 지표수의 손실이 심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한다. 호수는 북극 저지대의 20~40%를 차지하며 철새와 기타 야생 동물의 중요한 서식지 역할을 하며 외딴 북극 지역 사회에 담수를 공급한다.

급속하게 녹는 영구 동토층의 기후 영향도 문제라고 연구자들은 말한다.

"영구동토양이 대기보다 거의 두 배나 많은 탄소를 저장하고 있습니다," 플로리다 대학의 박사후연구원이자 연구의 주요 저자인 엘리자베스 웹(Elizabeth Webb)이 성명에서 말했다.

"영구 동토층이 녹으면서 이 탄소가 메탄과 이산화탄소의 형태로 대기로 방출되기 쉽다는 많은 연구가 진행 중이다."

 

다음은 ENN과 YALE ENVIRONMENT 360이 전하는 뉴스링크입니다.

 

https://www.enn.com/articles/71090-arctic-lakes-are-vanishing-a-century-earlier-than-predicted

 

https://e360.yale.edu/digest/arctic-lakes-drying-climate-change

 

본지 객원기자(외신) 이상현 소개
 

객원기자 이상현(지에프오엔엠㈜ 이사)

 

서울 영동고등학교를 거쳐 미국 Beverly Hills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Parks College of Aviation & Engineering,에서 항공우주공학 석사를 취득했다.

미국의 McDonnell Douglas (현 The Boeing Company)와 NASA와의 연구 협업 및 파견 근무 등 다양한 경력을 거친 후 현재 국내 지에프오엔엠㈜ / 총괄사업 이사로 근무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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