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인물] ‘무한동력 발전기’ 발명, 우직하게 한 우물 파 온 강삼정 발명가..
상태바
[화제의 인물] ‘무한동력 발전기’ 발명, 우직하게 한 우물 파 온 강삼정 발명가..
  • 김평일 명예기자
  • 승인 2022.11.02 22: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너지 공급 없이 발전(發電) 가능한 획기적인 발명품..현재 특허청과 특허분쟁 휘말려 고통받아
획기적인 발명품을 만든 강삼정 발명가

 


한 우물만 파온 우직한 발명가가 있다.

‘무한동력 발전기’라는 전대미문의 희귀한 물품을 발명해 특허를 받았지만 그 후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무효 소송을 당해 오랫동안 법정 싸움을 하고 있는  우직한 발명가 강삼정 씨(제주시 도남동)가 그 주인공이다.

그가 발명했다는 발명품은 에너지 대란을 겪고 있는 이 시대에 가장 필요로 하는 ‘정전유도 발전기’인 무한동력기이다.

그가 발명한 ‘정전유도 발전기’는 ‘입력(入力) 보다 더 큰 출력(出力)을 얻게 되는 발전기에서 그 출력의 일부를 다시 입력으로 자동으로 사용하여 계속적으로 발전(發電)을 할 수 있게 하는 정전유도 발전기다.

한번 발전이 시작되면 외부에서 에너지를 공급받지 않고도 무한히 발전(發電)을 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발전기’라고 한다.

그가 말하는 ‘정전유도 발전기’가 실제로 만들어진다면 에너지대란에도 에너지 공급 없이 발전(發電)이 가능하므로 획기적인 발명품이 될 수 있다.

예전에 ‘물로 가는 자동차’라는 공상(空想) 만화를 본 적이 있는데 공상(空想) 만화에서 말하던 ‘물로 가는 자동차’가 수소자동차로 만들어지고 있는 현실을 보며 ‘무한동력기’도 언젠가는 만들어 질 수 있겠다는 가능성을 그리면서 그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들어봤다.

그는 “‘정전유도 발전기’가 산업 현장에 이용되면 화력, 수력, 원자력 등을 이용할 필요가 없게 돼 미세문제로 인한 대기오염이나 공해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궁극적으로는 전 세계가 골칫거리로 여기고 있는 지구 온난화 방지를 위해서도 획기적인 발명품이 될 것”이라면서 지난 2003년 3월 6일 특허청으로부터 교부받은 발명특허증(제0376636호)을 보여줬다.

‘무한동력 발전기’ 특허증

 

이어 그는 그가 고안한 발전기는 “렌쯔의 법칙(Lenz's Law의 法則)에 따른 발전기와는 다른 방식으로 발전(發電)하는 발전기로 에너지 보존의 법칙과는 다른 방법으로 창안된 새로운 방식인 발전기."라고 주장했다.

※ 렌쯔의 법칙(Lenz's Law의 法則)은 뉴턴의 제3법칙을 따르고 있는 에너지 보존 원리를 만족시키는 법칙이다.

“렌쯔의 법칙은 전자기(電磁氣)에 유도(誘導)현상이 일어날 때 그 유도되는 전류(電流)의 방향이 변화하는 방향과 반대 방향으로 전류의 방향이 형성된다는 가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법칙으로 현재의 모든 동력발전들은 이 법칙을 활용하여 만들어지고 있다”고 한다.

그는 “렌츠의 법칙과는 전혀 다른 방법으로 무한대의 에너지를 얻는 방법은 없을까 하고 고심하던 끝에 ‘정전유도 발전기’의 원리를 창안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는 “지금까지는 전기 저항의 원리를 설명한 ‘옴의 법칙 (Ohm의 法則)’에 따라 구리나 알루미늄 등의 도체를 이용하여 전력(電力)을 생산하고 있는데 21세기 들어 과학의 획기적인 발전으로 에너지생산 방식에도 새롭게 적용되는 패러다임에 의해 ‘반도체, 진공관, 전해액’ 등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것.

”이 방법은 옴의 법칙(Ohm의 法則)을 따르지 않는 방식으로 렌츠의 법칙(Lenz’s law)이 어떤 경우에도 만능적(萬能的)으로 성립된다는 가설은 절대적인 것이 아니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예라고 말한다.

※ 옴의 법칙은 옴(Ohm)이라는 과학자가 만든 법칙으로 도체를 흐르는 전류의 세기는 그 도선의 양단에서의 전위차에 비례하며 저항에 반비례한다는 법칙이다.

 

그는 “1980년 9월 10일 특허 제8606호로 ‘정전유도 발전기’에 대한 특허증을 교부 받았으나 일상에 쪼들리다 보니 현장에서 한 번도 활용해 보지 못하고 특허 시효가 종료돼 당초 받은 ‘정전유도 발전기’의 원리를 개선하는 연구를 다시 실시하여 지난 2000년 10월 특허출원을 내 2번째로 특허를 받았다”고 했다.

“그 이후에도 모자란 점을 개선하여 지난 2003년 3월 6일 특허청으로부터 3번째로 특허증을 교부 받은 후 ‘정전유도 발전기’에 전동기를 부착한 형태로 현재는 국제특허를 받기 위해 국제특허사무국에 접수를 해 놓았다.”고 한다.

하지만 그는 “중학교 1학년 때부터 평생을 연구해 온 발전기 연구로 ‘정전유도 발전기’를 창안하여 그 꿈이 이루어졌는데 뜻하지 않게 그의 발명특허에 암초를 만났다.”고 했다.

특허청에 새로 부임한 특허심사관이 그가 고안한 ‘정전유도 발전기’ 특허에 문제가 있다며 특허무효심판을 지난 2003. 12. 26. 특허법원에 청구했기 때문이다.

이 특허심사관은 “(해당)특허가 에너지 보존 법칙에 위배돼 실제로 구현시킬 수 없기 때문에 특허법에 규정된 발명의 정의에 어긋나고 ‘정전유도 발전기’가 산업체에 도움을 주거나 이용할 수 있는 발명품에도 해당되지 않는다.”는 것이 특허무효를 청구한 이유라고 한다.

그는 조그만 식당을 운영하며 발명에 몰두하고 있다

 

이때부터 그는 특허청과의 길고 긴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

그는 그의 홈페이지(http://www.esig.co.kr)에 법정 다툼 내용과 경과 과정을 자세하게 정리하고 있다.

그는 “특허무효심판 청구 이유에 대해서도 법원에 조목조목 반박문을 냈고 특허청에도 같은 내용의 해명서를 보냈는데 해당 특허에 대한 무효여부 심판은 특허심판원, 특허법원, 대법원을 거쳐 최종 결정이 나오는 일이라 무심한 세월만 보내고 있다.”고 아쉬워했다.

그의 우직함은  실패에 실패를 거듭하면서도 에디슨처럼 끈질긴 집념으로 지난 30여 년간 ‘정전유도 발전기인 무한동력기’발명에 헌신해 왔다는 점에 있다.

그는 “무한발전(無限發電)을 할 수 있는 ‘정전유도 발전기’가 새로운 산업혁명을 몰고 올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이제는 나이도 먹고 욕심도 버렸으니 필요하다면 나의 발명을 국가에 헌납하여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공무원을 퇴임한 후에도 못다 이룬 꿈을 이루기 위해 발전기 연구에 다시 몰입하자 주위 사람들은 ‘정신 나간 사람’이라고 손가락질까지 받았다"고 했다

하지만 그의 식구들의 ”적극적인 응원과 기력이 있는 한 아무리 큰 어려움이 다가와도 꿈을 이루기 위한 활동에는 전진 만이 있을 뿐이라는 각오로 심혈을 기울여 연구에 몰두했다“고 한다.

그는 “현재 82세의 고령이지만 발명에 대한 꿈을 접지 않고 사람들에게는 공상 같은 이야기를 현실로 바꾸기 위한 발명에 대한 열정을 세상 끝날 때까지 이어가겠다.”고 말하며 오늘도 조그마한 분식 식당 한 구석에 마련한 비좁은 연구실에서 밤을 지새고 있다.

과연 우리 모두의 세상을 위한 그의 소박한(?) 꿈은 이루어 질 것인지..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