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환경뉴스) 승용차 예열, 수십 킬로미터 주행만큼 많은 미립자 배출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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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환경뉴스) 승용차 예열, 수십 킬로미터 주행만큼 많은 미립자 배출 발생..
  • 이상현 객원기자
  • 승인 2022.11.11 08: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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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VERSITY OF EASTERN FINLAND 30분 보조 히터 사용, 휘발유 자동차 97km, 디젤 자동차 20km 해당

본 기사는 ENN이 전하는 최신 환경뉴스입니다. 앞으로 본지는 ENN은 물론 전세계 환경전문 언론에서 전하는 세계 환경문제도 함께 전달, 보도할 예정입니다. (편집자주)

 

 

승용차의 예열은 수십 킬로미터 주행만큼이나 많은 미립자 배출을 발생시킨다.

 

 

[2022년 10월28일 =ENN] 동핀란드 대학과 탐페레 대학이 실시한 핀란드의 새로운 연구는 영하의 조건에서 보조 히터를 사용하여 승용차 예열에서 발생하는 미립자 배출량을 측정했다. 현재의 배출가스 기준에 따른 예열배출량에 해당하는 주행거리를 결정하기 위해 주행에서 산출된 배출량과 비교하였다.

연구진은 대기환경(Atmospheric Environment: X)에 연구 결과를 발표하면서 30분 동안 휘발유 3대와 경유차 3대의 예열로 인한 보조 히터(AH) 미립자 배출량을 측정했다. 예열은 영하의 조건, 즉 AH 제조업체가 권장하는 예열 시 야외에서 수행되었다.

미세먼지 기준으로 30분 동안 보조 히터를 사용하는 것은 현행 배출 기준으로 휘발유 자동차의 경우 97km, 디젤 자동차의 경우 20km에 해당한다.

"짧은 거리를 주행할 때, 차량 예열은 실제 주행보다 훨씬 더 많은 미립자 배출을 발생시킬 수 있다. 특히 대부분 자동차의 주행 중 배출량이 배출 기준에 설정된 한계보다 훨씬 낮다는 점을 고려할 때 그렇다."라고 동핀란드 대학의 앙리 오이카리넨(Henri Oikarinen) 박사 연구원이 말한다.

보조 히터는 히터 시작 및 종료 시 상당한 비율의 예열 배출물을 생성한다. 이것은 특히 일정한 가열(즉, 히터를 켜고 끄지 않음)이 예열배출량의 1/3 미만을 생성하는 디젤 작동 히터에 해당한다.

또한, 보조 히터에 의해 생성된 입자의 상당한 비율이 가장 작은 나노미터 범위에 있는 것으로 관찰되었다. 휘발유 작동 히터에 의해 생성된 입자의 50% 이상, 디젤 작동 히터에 의해 생성된 입자의 90% 이상, 23nm 이하 범위에 있었다.

"하지만 예열은 차량의 수명 주기를 연장하고 운전도 더욱 편안하게 해준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사람들이 자동차 예열 작업을 중단해야 한다는 것을 시사하지 않는다. 대신 엔진 배기가스 배출 및 연료 작동 보조 히터에도 적용되는 유사한 배기가스 저감 방법을 사용하여 예열에서 발생하는 배기가스를 줄일 수 있다. 연료로 작동되는 히터는 전기 히터로도 바꿀 수 있다," 라고 탐페레 대학의 선임 연구원 파누 카잘라이넨(Panu Karjalainen)이 말한다.

현재 차량 배출 기준은 크기가 23나노미터 이상인 입자에 적용된다. 즉, 23나노미터 미만의 입자가 많이 관찰되고 있어 이러한 더 작은 입자에 대한 배출도 규제해야 기준을 제기해야 한다.

 

새 차에서는 주행 중에도 보조 히터가 필요할 수 있다.

연료로 작동되는 보조 히터는 추운 조건에서 차량을 가열하는 데 사용된다. 보조 히터는 일반적으로 AH 최대 제조업체인 '웨바스토' 또는 '에베르스페처'로 알려져 있다. 보조 히터의 미립자 배출은 법률로 규제되지 않으며 이러한 배출에 관한 연구는 거의 없다.

결과적으로 AH 배출이 대기질에 미치는 영향, 결과적으로 건강 및 전 세계 배출 예산에 미치는 영향은 알려지지 않았다. 따라서, 차량의 총 배출량을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AH 배출량을 연구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최근 몇 년 동안 자동차 엔진 배기가스는 미립자 필터 및 기화기와 같은 배기가스 후처리 방법과 엔진 효율 향상으로 크게 감소하였다. 그러나 기존 보조 히터에는 차량 엔진 배기가스에 적용되는 유사한 후처리 방법이 없다.

특히 엔진 성능이 매우 효율적이어서 영하의 조건에서 주행하는 동안 충분한 열이 발생하지 않는 특정 신차 모델에 대해 AH 배출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이러면 주행 중에도 차량을 난방하기 위해 보조 히터가 필요하다.

동핀란드 대학의 연구 관리자 산투 미코넨은 "AH 배출량이 현재 차량 배출량 표준에서 고려되지 않기 때문에 총 배출량을 고려할 때 이치에 맞지 않더라도 보조 히터를 사용하여 규제된 차량 엔진 배출량을 하위 최적화할 수 있다"라고 말한다.

 

다음은 ENN과 UNIVERSITY OF EASTERN FINLAND 가 전하는 뉴스링크입니다.

https://www.enn.com/articles/71418-passenger-car-preheating-produces-as-much-particulate-emissions-as-driving-dozens-of-kilometers

 

https://www.uef.fi/en/article/passenger-car-preheating-with-fuel-operated-auxiliary-heater-produces-as-much-particulate-emissions

 

본지 객원기자(외신) 이상현 소개
 

객원기자 이상현(지에프오엔엠㈜ 이사)

 

서울 영동고등학교를 거쳐 미국 Beverly Hills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Parks College of Aviation & Engineering,에서 항공우주공학 석사를 취득했다.

미국의 McDonnell Douglas (현 The Boeing Company)와 NASA와의 연구 협업 및 파견 근무 등 다양한 경력을 거친 후 현재 국내 지에프오엔엠㈜ / 총괄사업 이사로 근무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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