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환경뉴스) "깨어난 마우나 로아.."..하와이의 세계 최대 활화산, 흔들리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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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환경뉴스) "깨어난 마우나 로아.."..하와이의 세계 최대 활화산, 흔들리기 시작
  • 이상현 객원기자
  • 승인 2022.12.06 08: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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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EARTH OBSERVATORY "이번 폭발은 폭발적이라기보다는 야단스러운 것"

본 기사는 ENN이 전하는 최신 환경뉴스입니다. 앞으로 본지는 ENN은 물론 전세계 환경전문 언론에서 전하는 세계 환경문제도 함께 전달, 보도할 예정입니다. (편집자주)

 

 

깨어난 마우나 로아

사진: 2022년 10월 29일 - 11월 28일

 

[2022년 11월30일 = ENN] 세계 최대 활화산인 하와이의 마우나 로아—지난 40년 동안 조용했다. 그러나 2022년 11월에 화산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불안의 첫 징후는 미국이 2022년 10월 초에 나타났다. 지질 조사 데이터는 화산 정상 칼데라 아래에서 작은 지진이 10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마그마의 지하 이동의 결과이다. 현지 시각으로 오후 11시 30분에 새로운 균열이 칼데라 바닥을 가로질러 용암을 쏟아내기 시작한 2022년 11월 27일까지 지진이 산발적으로 계속되었다.

대부분의 용암 분수는 높이가 몇 야드에 불과했지만, 가장 높은 용암 분수 중 일부는 높이가 30~60m에 달했다. 칼데라의 용암 흐름은 다음날까지 잠잠해졌지만, 다른 균열들은 북동쪽에서 약간 열렸다.

폭발의 밝은 빛은 표면에서 수백 마일 상공을 돌고 있는 NASA와 NOAA 위성들에서 보였다. 위의 이미지는 현지 시각으로 11월 28일 오전 2시 25분(UTC 12시 25분) NOAA-NASA 수오미 NPP 위성의 가시 적외선 방사계 스위트(VIRS)의 "주야간 대역"에 의해 획득되었다.

비교를 위해, 위의 이미지는 분화가 시작되기 전인 2022년 10월 29일의 같은 지역을 보여준다.

11월 28일 일부 구름이 화산 폭발과 도시 지역의 빛을 산란시켜 더 확산하여 보였다.

미시간 공과대학의 화산학자 사이먼 칸(Simon Carn)은 "분출로 방출된 용암이 너무 밝아서 센서가 포화하여 VIIRS 스캔을 따라 남동쪽으로 '포화 후 회복 줄무늬'가 생성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줄무늬는 가시광선의 매우 강력한 원천에서만 볼 수 있다.“

사진: 2022년 11월 28일, 이산화황

 

화산에서 쏟아지는 물질 중에는 산소와 물과 반응해 보그(vog)라고 불리는 회색 화산 아지랑이를 형성하는 자극적인 가스인 이산화황(SO2)이 있었다.

위의 지도는 유럽우주국의 Sentinel-5P 위성이 대류권 모니터링 장비(트로포미, TROPOMI) 센서로 중간 대류권에서 이산화황을 감지한 곳을 보여준다.

트로포미의 전신인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아우라 위성의 오존 모니터링 기구(OMI)도 비슷한 측정을 한다. 수오미 NPP, NOAA-20 및 NOAA-21의 오존 매핑 및 프로파일링 스위트(OMPS)도 마찬가지이다.

칸 박사는 "이번 폭발은 폭발적이라기보다는 야단스러운 것"이라며 "그러나 11월 28일 밤 발생한 초기 단계는 상당히 활기찼고 이산화황을 높은 고도, 아마도 대류권계면까지 도달했다"라고 말했다.

"이는 이런 종류의 분화로는 드문 일이다.“

나사의 과학자들은 11월 28일 OMPS와 트로포미를 사용하여 약 0.2 테라그램의 이산화황 방출을 측정했다. NASA 고다드 우주비행센터의 대기과학자 니콜레이 크로트코프(Nickolay Krotkov)는 "두 센서는 이른 오후에 서로 5분 이내에 측정되었으며 알고리즘이 달라도 매우 일치한다."라고 말했다.

비교하자면, 마우나 로아의 이전 폭발은 1984년 3월부터 4월까지 3주 동안 약 1.2 테라그램의 아황산가스를 방출했다.

NASA 제트 추진 연구소의 화산학자 애슐리 데이비스(Ashley Davies)는 "마우나 로아 화산 폭발은 보통 몇 주 동안 지속되지만, 이것은 진화하는 분출이며 우리는 단지 초기 단계에 있다"라고 덧붙였다.

"미국 지질조사국의 하와이 화산 관측소는 화산 폭발의 모든 측면을 자세히 모니터링하고 평가하고 있으며, 이 폭발이 초래할 수 있는 위험과 위험에 대해 궁금해하는 사람들에게 훌륭한 정보이다.“

NASA의 재난 프로그램에 소속된 과학자들은 화산 폭발을 적극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하와이 화산 관측소와 FEMA를 포함한 다른 기관들에 데이터와 이미지를 제공하는 과정에 있다.

사진: 조슈아 스티븐스, NASA 지구 천문대 이미지는 수오미 국립 극지 궤도의 VIRS 주간 밴드 데이터와 유럽우주국이 처리한 수정된 코페르니쿠스 센티넬 5P 데이터(2022년)를 사용

글: 아담 볼랜드

 

 

다음은 ENN과 NASA EARTH OBSERVATORY가 전하는 뉴스링크입니다.

https://www.enn.com/articles/71608-mauna-loa-awakens

https://earthobservatory.nasa.gov/images/150676/mauna-loa-awakens

 

 

본지 객원기자(외신) 이상현 소개
 

객원기자 이상현(지에프오엔엠㈜ 이사)

 

서울 영동고등학교를 거쳐 미국 Beverly Hills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Parks College of Aviation & Engineering,에서 항공우주공학 석사를 취득했다.

미국의 McDonnell Douglas (현 The Boeing Company)와 NASA와의 연구 협업 및 파견 근무 등 다양한 경력을 거친 후 현재 국내 지에프오엔엠㈜ / 총괄사업 이사로 근무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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