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성가족연구원, '2022 SRHR 제주지역 공동 포럼 : 성·재생산건강권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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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성가족연구원, '2022 SRHR 제주지역 공동 포럼 : 성·재생산건강권 토론회’ 개최
  • 김태홍
  • 승인 2022.12.14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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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성가족연구원(원장 민무숙)이 13일 인구보건복지협회,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함께 개최한‘2022 SRHR 제주지역 공동 포럼 : 성·재생산건강권을 위한 제주지역 토론회’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도내 각계 전문가들이 토론자로 나서 분야별 성·재생산건강권 현안과 향후 정책 과제를 논의했다.

주제발표를 한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김새롬 연구교수는 “성·재생산 건강이 사람 중심적 돌봄과 지지로 나아가야 한다”라며 “제주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정책이 모색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토론을 맡은 제주대학교 간호학과 박은옥 교수는 모자보건 서비스가 예방적 차원에서의 관리로 확대해야 할 필요성을 공유했고 제주대학교 의과대학 허정식 학장은 남성 역시 생애 전 주기에 걸쳐 성·재생산 건강에 대한 관심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도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최준환 센터장은 여성 장애인의 성·재생산 건강권 현황과 실태 통계 구축과 정책 개발을 강조했고 제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조은희 교수는 다양한 생활공동체가 법제도적으로 보호받을 권리, 누구나 차별받지 않고 부모가 될 권리와 관련한 법적 이슈를 공유했다.

토론에 나선 제주도 이은영 성평등정책관은 지차체 ‘생애 전반 성·재생산 건강권 보장’내용의 특징과 시사점을 살피고 특정 시기 중심 관련 정책을 재구조화하여 상위법령에 근거한 지역 특성 반영 자체 사업 발굴 필요성을 제언했다.

좌장을 맡은 인구보건복지협회 박기남 사무총장은 “제주지역 포럼에서는 특히 남성, 장애인 여성, 법적 이슈 등 여러 영역에 걸친 논의가 이루어져 뜻깊다”라고 말했다.

포럼에 참석한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 강인철 국장은 “오늘 토론회를 통해 내년도 정책 구상에 도움을 얻었으며 이를 계기로 도내 성·재생산 건강권에 대한 관심이 확산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제주여성가족연구원 민무숙 원장은 “지평을 넓혀 지역의 성 건강권, 재생산권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자 마련한 자리에 뜻을 모아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제주사회에서 생애 전반을 포용하는 성·재생산 건강권에 대한 논의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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