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가을 행락철 전세버스 합동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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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가을 행락철 전세버스 합동점검 실시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2.10.2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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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는 가을 행락철을 맞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경찰, 교통안전공단 및 전세버스조합과 합동점검반을 편성 운영한다.


도는 22일부터 11월 9일까지 주요 관광지 및 공․항만 주차장에서 단체 관광객 및 외국인 관광객을 수송하는 전세버스에 대하여 합동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전세버스 운행현장 합동점검은 최근 5년간 발생한 교통사고의 18.1%가 가을 행락철에 발생한다는 분석에 따라 안전사고에 취약할 수 있는 분야에 중점을 두고 점검할 계획이며, 경찰의 협조를 얻어 전세버스가 몰리는 장소를 순회하며 운전자 음주운전 단속도 병행 실시한다.


주요 점검분야는 안전벨트 착용 의무화에 따른 안전벨트 관리상태 및 착용상태, 전세버스 내에서 가무행위 사례, 버스운전자격 시행에 따른 부적격 운전자 확인, 상호, 연락처 미 표시 상태, 좌석 및 노래방기기 등 불법시설물 개조여부를 점검한다.


이번 점검에서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등 관계법령에 따라 행정처분하고, 각종보조사업 및 융자지원대상 제외 등 강력한 페널티를 부여할 계획이다.


도는 교통사고 발생 예방을 위해서 지난 2010년부터 전국 최초로 전세버스 운전자 431명에 대해 경북 상주에 소재한 교통안전공단 안전운전체험센터 위탁교육을 실시, 전세버스 운전자의 안전운전의식 제고를 위해 올해 전세버스 456대에 영상기록장치 장착을 하고 연차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도는 디지털운행기록계 장착사업을 연말까지 완료, 자율적인 안전관리 체제를 유도함으로써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주요 교통수단인 전세버스의 안전운행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5~6월현장합동점검과 함께 음주운전 적발업체와 전년도 평가하위업체에 대해 전세버스 안전관리 특별점검을 실시, 소화기 및 비상망치 미비치, 상호, 연락처 미표기, 운행기록계 작동상태 불량, 신규운전자 교육 미실시, 운전자 입사신고 누락 등 총 24건을 적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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