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도 에코 힐링 섬으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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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도 에코 힐링 섬으로 변신.."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2.10.2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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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덕 제주시 해양수산과장, '에코 아일랜드 개발' 강한 포부 밝혀..

 

하나 둘 떠나는 섬을 에코 아일랜드로 변신시키려는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제주시 해양수산과는 추자도를 비워냄으로써 자유롭고 행복해지는 삶, 조금씩 꾸준히 노력해 자연환경보존에 앞장서는 에코 라이프 실천의 방향을 잡아 줄 좋은 귀감이 되고 있다.


추자도는 우리나라 최대 참조기 어획지로서, 참 굴비 축제 및 섬체험특구 지정 등으로 섬 관광 기초여건이 조성됐으나, 해상교통인프라 구축 미흡 등으로 관광객 방문이 미약해 섬 지역주민 소득원 창출에 한계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시 해양수산과는 추자도가 보유한 경관자원과 참 굴비 콘텐츠를 활용한 참 굴비나라 사업컨셉을 통해 색깔 있는 체류형 휴양명품으로 개발하기 위해 시동을 걸기로 한 것.


해양수산과는 추자도의 자연.생태.문화.농어업 자원 등 양적.질적으로 우수한 가치와 잠재력을 활용한 국내외의 대표적인 섬 휴양공간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추자도는 앞으로 참 굴비 명품브랜드화를 위한 인프라 완성은 물론 참 굴비.섬체험 특구 사업 활성화를 통해 “떠나는 섬에서 다시 찾고 싶은 희망의 섬”으로 거듭 태어나게 될 전망이다.


해양수산과는 추자도가 지니고 있는 뛰어난 자원 특성과 휴양관광 시장을 고려한 새로운 섬 커뮤니티비즈니스 모델로 개발함으로서 전국에서 가장 찾아가고 싶은 섬 도약을 위한 기본설계용역에 들어갔다.

고창덕 제주시 해양수산과장

고창덕 제주시 해양수산과장은 “추자도를 찾아가고 싶은 섬 추진을 위해 자연과 잘 어우러지는 친환경적 섬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 과장은 예를 들어 “지붕을 한가지 색으로 옷을 입히고 또한 골목길에는 추자도 상징적인 벽화로 조성해 올레길을 찾는 올레꾼들에게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을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해양수산과에서 조성한 올레길에 대해서도 지역에 맞는 유실수를 식재하고, 올레꾼들이 쉬어갈 수 있는 쉼터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특히 "추자도를 도서지역 룰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집중 육성하겠다“며 강한 포부를 밝혔다.


고 과장은 “창의적이고 특화된 사업모델 개발을 통해 지역주민 소득증대 도모를 위해 추자도에 대한 ‘찾아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을 내년부터 새로운 섬 관광메카로 거듭나도록 추진 한다”고 강조했다.


고창덕 과장은 “앞으로 용역결과가 나오면 다시 찾고 싶은 섬으로 집중 육성하겠다면서 추자도를 도서지역발전 표본이 될 수 있도록 전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거듭 밝혔다.

함운종 제주시 해양수산과 해양시설담당

함운종 제주시 해양수산과 해양시설담당은 “매년 추자도에서 열리는 추자 참 굴비 축제 시 무대시설을 위해 매년 2,500면만 원 예산이 지원된다며, 이를 개선키 위해 상설 전용무대시설을 설치하면 굴비 축제 시 지원되는 예산을 줄일 수 있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함 담당은 “이 무대 시설이 설치되면 문화예술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며, 또한 태양광을 이용, 추자교를 야간조명시설을 설치해 주.야간에도 도민 및 관광객들이 찾고 싶은 섬으로 탈바꿈 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추자지역은 문화예술이 전무한 실정으로 방파제에 파타일을 이용해 칼라사진으로 조성되면 문화예술 공간으로 변신 시키겠다는 복안이다.


또한, 추자도만이 간직하고 있는 독특한 문화, 환경의 보존과 개발에 기여하면서도 관광객과 주민이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경관디자인 분야 전문가 자문을 통해 신설 보다는 기존 시설물의 리모델링을 장려할 계획이다.


특히, 관광객과 주민이 서로 어우러져 감동과 재미, 체험과 경험을 ‘나누고 배우는 바다, 섬 여행’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프로그램도 주민 역량강화사업을 통해 중점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함운종 담당은 “추자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단순히 올레길을 걷거나 섬을 둘러보는 1일 경유 관광패턴에서 섬에서 머물고 체험하고 즐기는 최소 1박 2일의 체류형 관광으로 전환되어 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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