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소속 농어업ㆍ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어업위’, 위원장 장태평)가 6일 제17차 본회의를 개최하고 제3기 위원회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3기 농어업위 위촉위원들에게 위촉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제3기 위촉위원은 농수산업, 농어촌 환경, 산림, 농식품, 청년농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과 전문지식을 겸비한 농어업인단체의 대표 10명과 학계 및 전문가 12명으로 위촉위원이 구성, 앞으로 2년 동안 농어업과 농어촌의 지속 발전, 공익 기능 실현, 복지 증진, 환경 보전 및 농식품의 안정적 공급 등 농어업과 농어촌 관련 중장기 정책방향에 대한 대통령 자문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회의에서는 ‘농어업ㆍ농어촌특별위원회 운영세칙 개정안’, ‘어린이집 친환경 급식 확대방안’, ‘기후․경제․지역소멸위기 대응을 위한 산림계획제도 개선안’, ‘후쿠시마 관련 수산물 소비 위축 대응 결의문안’ 등 4건의 안건이 심의ㆍ의결됐다.
회의 안건 논의에 앞서 김창길 농어촌분과위원장은 농어업위 사무국에서 지난 상반기에 정책연구로 수행한 ‘농어업ㆍ농어촌 정책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농림어가 소득 안정화 방안 등 농어업위가 향후 중점적으로 논의 해야할 과제를 제안했다.
장태평 농어업위 위원장은 “제3기 위원회는 우리 농어업․농어촌에 가장 큰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고령화와 인력부족, 생산비 증가 등에 대한 해결방안과 농식품 수출 증대 등 농어업이 나아갈 혁신 방향을 찾기 위한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농어업인과 정부와의 가교 역할을 더욱 활발히 펼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농어업ㆍ농어촌특별위원회 제3기 위원 명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