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건설국, 비리근절..'환골탈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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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건설국, 비리근절..'환골탈태'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2.11.0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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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두식 제주시 건설교통국장, 최근 불미스러운 일 시민들께 송구'밝혀.

송두식 제주시 건설교통국장

 

제주시 건설교통국이 직원들의 청렴도 향상을 위한 자체 계획을 세우고 비리 척결을 다짐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건설교통국은 최근 직원들의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조직 재정비를 위한 자정결의대회를 열고, 조직을 재정비하는 중점 시책을 추진하고 있는 것.
 

6일 기자와 만난 송두식 제주시 건설교통국장은 “건축 민원행정도움서비스는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앞으로는 “지난번 불미스러운 일을 거울삼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실과별 다짐회의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자체적으로 이날 숙연한 결의를 했다"고 강조한 송 국장은  "몇년 전부터 이뤄진 부분에 대해서 신경을 못 쓴 것은 인정한다”면서 앞으로는 “이러한 문제점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교차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각종 비리 사전 척결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송 국장은 “특히 교차모니터링을 실시, 다른 부서에서 민원처리를 위해 방문한 민원인에게 전화를 통해 민원처리과정에서 불편사항 및 금품요구나 향응제공 요구를 받았는지 직원 스스로의 모니터링을 통해 사전에 차단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무기계약직은 전문직으로 인해 다른 국으로는 전출이 안 된다”면서 “이를 예방하기 위해 지금 맡고 있는 구역을 수시로 교체해 비리사전예방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건축도움센터 방문 시 법정수수료 외에는 어떠한 금품도 받지 않는다는 내용을 접수증 뒷면에 게재하고, 금품요구 시에는 감찰에 제보할 것을 홍보할 계획"이라는 것.


“시민들에게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한 좋은 시책이 일부직원으로 인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한 송 국장은 “시정에 누를 끼친 부분에 대해서는 시민들에게 상당히 송구스럽다"며 "앞으로는 직원들을 철저히 관리해 이러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표했다.

 

송 국장은 “공무원은 금품수수는 어떠한 이유로든 용납이 될 수 없다"면서 "직원들에게 수시로 공무원행동강령 교육을 수시로 실시해 나가면서 공무원다운 공무원상 정립에 힘을 더 쏟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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