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같이 차가운 ‘오래물’..도두오래물축제로 여름여행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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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같이 차가운 ‘오래물’..도두오래물축제로 여름여행 떠나보자”
  • 김태홍
  • 승인 2023.08.10 0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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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도두오래물광장과 도두항 일원서..
김용식 도두오래물축제위원장, "도두오래물축제에서 평생 잊지 못할 추억 만들어 가시기 바란다” 전해
강병삼 제주시장, "세계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국내 유일의 용천수”밝혀
문정희 도두동장, “시민들 도두오래물광장 찾아 축제장 만끽하시라”많은 참여 당부

도심 속 바다 자연 경관들이 살아 숨쉬는 곳, 낭만과 해양 레저 천국인 섬머리 마을 도두동에서 물 축제가 열린다.

도두마을은 해안가에 위치한 도시 근교의 전형적인 농어촌 마을이다. 바다를 접한 해안선은 그 어느 해안가 못지않게 아름다운 곡률을 보이고, 그 중간에 도두봉이 맞닿아 있으며, 여름에는 얼음처럼 차가운, 겨울에는 따뜻한 용천수가 분출하는 오래물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오래물 이름의 기원은 ‘오방(午方)에서 솟는다’하여 붙여졌다고 하며, 오래물은 용량이 풍부하고 수질이 좋아서 그냥 마셨던 물이기도 하고, 이 근처 길이나 마당 등 어느 곳의 땅을 파도 샘이 솟았다고 한다.

도두오래물축제위원회(위원장 김용식)가 주최하는 제21회 도두오래물축제’가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도두오래물광장과 도두항 일원에서 개최된다.

김용식 도두오래물축제위원장은 사전 개회사에서 “‘얼음처럼 차가운 오래물, 도두오래물축제와 힐링하는 여름여행’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제21회 도두오래물축제 위원장 김용식”이라며 “우리 마을은 맑고 차가운 물이 풍부한 오래물과 막은물이 있어 도민과 관광객들의 한여름 무더위와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시원하게 식혀주고, 무지개 해안도로와 도두봉 정상의 키세스 존은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꼭 들러야 하는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도두오래물축제는 2001년을 시작으로 어느덧 21회를 맞이하게 되었으며 제주지역축제 최초로 2015년도에 문화관광부 유망축제로 선정되었고, 2013년부터 5년 연속 제주특별자치도 유망축제로 선정, 2018년과 2022년에는 제주특별자치도 우수축제로 선정됐다”며 “명품축제인 마르지 않는 샘, 얼음처럼 차가운 오래물이 있는 도두오래물축제에서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가슴 속 깊이 만들어 가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강병삼 제주시장도 사전 인사말에서 “도두오래물축제는 제주 고유의 자원인 용천수를 주제로 하고 있으며, 세계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국내 유일의 용천수”라고 전했다.

강 시장은 “제주시는 관광지 가격표시제 이행과 쓰레기가 없는 깨끗한 축제장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으니 다 함께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두오래물 축제는 도두동의 향토자원인 오래물과 도두봉 등 천혜의 자연경관을 활용, 지난 2001년 8월 첫 행사를 시작으로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무더위와 열대야로 부터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축제에는 모든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도두오래물 축제는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 ▲2014~2017년 제주도유망축제 ▲2018, 2022년 제주도우수축제로 선정 되면서 여름철 대표 명품축제로 자리 매김해 오고 있다.

특히 이번 축제는 일회용품 줄여가기와 무지개해안도로, 도두봉, 도두항, 추억애(愛)거리 도두한바퀴를 돌아오면 예쁜 배지와 장바구니를 나눠준다.

주요 프로그램을 보면 첫째 날(11일)개막 행사에는 ▲민속보존회 길트기 ▲무사안녕기원제 ▲국제관악제 ▲해녀공연 ▲레크레이션 ▲불꽃놀이 등으로 진행된다ㅣ

둘째 날(12일)에는 ▲원통대결 ▲맨손 미꾸라지잡기 ▲맨손 광어잡기 ▲3개 노래자랑예선 ▲전국줌바공연 ▲버스킹공연이 시민들을 맞이한다.

축제 마지막 날(13일)에는 ▲트롯공연 ▲ 마술 및 레크레이션 ▲ 3대 노래자랑본선 ▲ 초청가수 공연 등 이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최된다.

행사기간 동안 수상체험 프로그램은 ▲럭셔리 요트 타고 바다로 가자 ▲카약타기 ▲제트보트 축제장 맛집 영수증 지참 시 1인당 1만원 할인 (행사기간 동안)▲ 용천수 분수터널 등으로 진행된다.

부대행사는 ▲ 페이스페인팅 ▲ 목공만들기 ▲ 원목 냄비 받침 만들기 ▲ 펄러비즈 ▲ 버스킹공연 ▲ 민속보존회 길트기 ▲ 무사안녕 기원제 ▲ 해녀공연 불꽃놀이 등으로 이뤄진다.

부스체험은 ▲심폐소생체험 ▲페이스페인팅 ▲목공만들기 ▲펄러비즈 ▲원목 냄비 받침 만들기 ▲커피박 키링 등이다.

문정희 도두동장
문정희 도두동장

문정희 도두동장은 “도두오래물축제위원회와 함께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과 도민들이 불편사항이 없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안전하게 축제를 즐기고 만끽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며 “많은 시민들이 찾아 즐거운 축제를 즐겨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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