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JSM(제주시니어모델협회 회장 고성림)가 지난 11일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개최한 성인발달장애인 수료 패션쇼가 모델들과 관객들이 참여한 가운데 레드카펫위에서 멋지게 펼쳐졌다.
이날 행사는 지난 해에 이어 금년에도 제주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고현수)에서 성인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바른자세, 바른보행 등 모델로써 갖춰야 할 기본기와 워킹연습을 교육한 것이다.
이날 수료를 축하하는 패션쇼는 JSM시니어 모델들과 함께 ‘나도 모델이다’ 라는 주제로 제주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이 주관하고 제주시니어모델협회가 주최한 가운데 레드 카펫위를 당당하게 걸으며 멋진 포즈와 끼로 참석한 모든 분들에게 기쁨을 선사하고 많은 박수 갈채를 받았다.,
특히 JSM 모델들은 수료 쇼에 참여할 장애인 모델들에게 헤어와 메이크업, 의상준비와 피팅까지 도와주는 등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웠고 제주탐라장애인복지관 관계자들은 레드카펫을 준비하는 등 무대 준비에 땀을 뻘뻘 흘리면서 모두가 한마음으로 행사준비를 했다는 후문이다.
패션쇼에 참가한 강00 장애인 모델은 “많은 관객들 앞에서 나를 선보인다는 감격스러움의 기쁨과 함께 시니어 모델들과 헤어지는 아픔에 눈물리 난다”고 했고, 한 장애인 모델 부모는 “너무나 고맙다”면서 모델들의 손을 꼭 잡고 “우리 아이가 이렇게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기쁘고 행복하다”면서 눈시울을 적셨다.
또한 JSM 모델들도 의상과 헤어 메이크업 그리고 장애인모델과 함께 워킹을 하면서 비록 자원봉사자로 참여했지만 장애인들이 너무나 행복해 하는 모습에 코끝이 찡한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JSM 고성림 회장은 “장애인 모델들이 오늘 무대에 집중을 하며 자신을 잘 표현해 주어 너무나 고맙고 감사하다”고 말하고 그리고 “지금까지 잘 따라와 주고 끝까지 함께 해줘서 행복하다”면서 “앞으로도 늘 함께하고 더 나아가 제주에서 패션쇼를 하면서 지역예술과 문화 가치를 높이는데 앞장 서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