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동절기 에너지절약 실천운동 전개
상태바
제주도, 동절기 에너지절약 실천운동 전개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2.11.12 10: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자치도는 동절기 전력수요 증가로 인해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내년 2월까지 에너지 절약 실천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한다.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지난 5월 실시한 국민 절전의식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서, 국민들은 ‘전기가 매우 부족하다(89.7%)’라고 인식하고 있고, ‘전기절약이 필요하다(97.4%)’라고 생각은 하지만, 전기절약을 실천하는 국민(33.3%)은 절반에도 못 미치고 있다.


전기사용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이유는 가전기기의 대형화 및 김치냉장고ㆍ에어컨 등 프리미엄급 기기 보급 확산으로 전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대기전력 관리만 잘 해도 에너지절약에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대기전력이란, 전원을 끈 상태에서도 플러그를 뽑지 않아 전기제품에서 소비되는 전력을 말하며, 한 가구당 1일 대기전력으로 57W정도 낭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플러그만 뽑아도 전력사용량을 11%를 줄일 수 있으며, CO2는 5.18㎏CO2/월(4인가족) 저감시킬 수 있다.


올해 제주도는 가정 내 에너지(온실가스) 사용실태 조사 및 저감방안 컨설팅을 실시,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며, 겨울 방학기간에 초등학생 대상으로 월별로 전기, 가스, 수도 사용량을 직접 기입해 탄소배출량을 비교해 볼 수 있는 탄소발자국 기록장을 12월중에 제작․보급할 계획이다.


또 내복 착용 등으로 겨울철 실내온도 20℃를 유지할 수 있도록 온(溫)맵시 캠페인 운동을 실시하면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동절기 에너지절약 7대 실천 수칙을 12월중 보급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올해 동절기 에너지 절약 실천운동을 통해 모든 도민들의 인식이 변화되는 계기가 되고 작은 실천이 에너지절약, 온실가스 저감, 경제적 이득으로 돌아오는 효과를 얻어내는 기회가 되길 기대하고 있으며, 많은 도민과 학교 등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