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고바미’계절 울려 퍼진 행복한 선율 ‘절물약수암 산사음악회’..안우진 부시장, “마음의 안식과 평안 얻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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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고바미’계절 울려 퍼진 행복한 선율 ‘절물약수암 산사음악회’..안우진 부시장, “마음의 안식과 평안 얻기를..”
  • 김태홍
  • 승인 2023.09.03 14: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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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절물약수암 야외특설무대에서 열려..탐방객들 힐링 시가 가져..

제주시에서 20여분 거리에 위치한 절물자연휴양림은 휴양숙박시설, 맨발지압 건강산책로, 오름등산로, 쉼터, 약수터를 고루 갖춘 곳이다.

‘절물’이란 지명의 유래는 옛날 ‘절 옆에 약수가 있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며, 현재 절은 없지만 약수암이 남아있어 갈증을 덜기에는 더 없이 그만이고, 이 약수는 신경통과 위장병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어 인기가 높다.

안우진 제주시 부시장은 9월 3일 절물약수암 야외특설무대에서 열린 제6회 산사음악회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함께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로 6번째를 맞이하는 절물약수암 산사음악회는 재단법인 한국불교조계종에서 주최․주관으로 일상에 지친 도민과 휴양림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자연과 음악을 통해 휴식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산사음악회는 제주시봉개동민속보존회의 풍물놀이인 길트기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판소리 민요, 재즈, 퓨전국악, 마술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산사음악회가 열리는 줄 몰랐던 휴양림을 찾은 탐방객들은 산사음악회를 함께하면서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안우진 제주시 부시장
안우진 제주시 부시장

안우진 제주시 부시장은 “오늘 산사음악회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그동안 누적된 어려움과 심신의 피로가 말끔히 풀리고 마음의 안식과 평안을 얻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절물휴양림 백미는 매표소를 지나 오른편에 펼쳐진 삼나무길, 하늘을 찌를 듯 쭉쭉 뻗은 삼나무 숲 사이에 퍼지는 은은한 숲 향기가 전신을 감싸 몸과 마음이 상쾌하게 만든다.

숲에서 나오는 피톤치드는 인간의 세포와는 너무 친해 몸 안으로 쉽게 흡수되면 몸 안에 흡수된 피톤치드는 세포들에게 활력을 주고 면역력도 높여 주어 세포를 괴롭히고 있던 문제의 세균들을 죽이거나 몸 밖으로 내몰아 준다.

특히 장생의 숲길, 숫모르편백숲길, 절물오름등산로, 너나들이길(무장애산책로)가 도민과 관광객들로부터 너무나 많은 인기를 끌고 있어 입장객 증가에 한몫을 하고 있다.

절물휴양림은 숲과 자연환경에 대한 지식을 체계적으로 전달하고 올바른 숲 탐방 및 숲 체험방법을 안내하며, 나무나 자연물로 목걸이 곤충을 만들어 보는 체험프로그램도 자녀들에게 유익하다.

또 노루생태관찰원은 노루에게 먹이를 직접 주는 체험도 가능하다. 노루생태관찰원은 거친오름을 품고 있다.

오름 자체가 노루방사 사육장이며, 호젓한 오름 산책로를 한 바퀴 걷다보면, 중간 중간 쉬어갈 수 있는 정자도 마련되어 있다.

노루생태관찰원은 거친오름 숲 사이를 가로지르는 목재데크, 노루의 이동통로인 흙길, 목재계단 등 생태숲길이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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