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항생제 내성 줄이기 위해 공동 노력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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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항생제 내성 줄이기 위해 공동 노력 지속
  • 고현준
  • 승인 2023.09.08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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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내성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 지속 증가 예상

 

정부는 식품생산 및 환경 등(비인체 분야)에 의한 항생제 내성 확산 방지를 위해 기관별 정책방향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관계부처 협업 워크숍을 지난 6일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각 부처에 서로 파견된 연구자들이 그간 사업수행결과와 향후 협력방안 논의, ▲‘2022년도 국가항생제 사용 및 내성 모니터링 보고서-동물, 축산물’결과 공유, ▲분야별 항생제 판매량 및 내성율 조사 등의 정보를 상호 교류할 수 있도록 추진중인 항생제 통합정보시스템의 공동 개발 계획을 논의했다.

정부는 비인체분야의 협업을 통하여 항생제 사용에 따른 내성 발생 및 식품과 환경의 전파 연관성 등을 조사·연구하고, 항생제 내성 문제의 공동대응 체계를 마련함으로써 항생제 내성 안전관리 강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 간 부처가 담당하는 영역별로 항생제 내성 저감사업을 해왔으나, 사람과 동물 및 환경이 생태계의 구성(One Health-원헬스)으로 개별적인 관리 보다는 통합적인 개념으로 접근하는 것이 항생제 내성균을 줄이는 데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세계적인 추세를 따르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정책을 추진해 왔다.

이를 위해 2023년 3월부터 부처 전문가를 상호 파견하여(협업 정원) One Health 차원의 각 분야의 항생제 사용량과 내성률 및 내성균 추이를 주기적으로 상호 검토․평가하고 각 분야를 연계하여 항생제 내성 저감 통합 감시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참고로 각 부처는 우리나라의 비인체 분야 항생제 내성 모니터링 결과를 유엔식량농업기구·세계동물보건기구에 공유하고, 개도국 대상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추진하는 등 국제적인 항생제 내성 저감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국제기구 등과도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정부는 “앞으로도 원헬스 차원의 항생제 내성 저감을 위해 식품생산 및 환경 등에서 항생제의 적절한 사용과 안전관리를 위한 사용자 교육과 대국민 경각심 고취 등 비인체 분야의 항생제 내성 문제를 최소화하여 국민에게 보다 안전한 식품 공급과 건강한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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