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노 제주, "정무부지사의 공식적인 사과와 철저한 사실규명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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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노 제주, "정무부지사의 공식적인 사과와 철저한 사실규명 바란다"
  • 김태홍
  • 승인 2024.01.1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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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8일 지역내 모 방송사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예산 정국 속에서 김희현 정무 부지사의 부적절한 행보가 지역사회에 논란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무부지사 임용당시 부정적 주변 여론과 자질 부족 지적에도 불구하고 지역구 3선이 도의원 출신이며 오영훈 지사의 선거 공신 몫으로 정무부지사로 임명된 것은 삼척동자도 알고 있고 이는 임기중 정무부지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우려를 불식 시켜나갈 것이라고 믿었다"고 말했다.

"물론 고위직 공직자이 개인적 사생활도 철저히 보장되어야 한다"며 "하지만 정무부지사는 도의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협의 업무를 소홀히 한다는 지적이 일었던데 이어, 온 공직자가 도의회 예산심의 통과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을 경주해야할 시기라는 점에서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도의회와 예산 협의에 나서고 가교역할을 해야 할 정무부지사가 예산 정국이라는 비상한 시기에 불분명한 출장을 핑계로 자리를 비우고 부적절한 행보로 문제를 야기한 것에 대해 제주도민에게 공식으로 사과 할 것을 촉구한다"며 "오영훈 도지사는 고위공직자로서 모범을 보이고 품위를 지켜야 할 의무를 저버린 정무 부지사에게 무관용 원칙에 따라 철저하게 사실관계를 규명할 것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전공노 제주는 "고질적으로 제주사회가 도지사 선거 시마다 고위직 공직자를 선거공신 보은인사 논공행상 임명이 문제시 되었다"며 "앞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에 의해 능력있고 존경받는 인사가 고위직에 발탁될 수 있길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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