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대형업체 등 초청, 수출길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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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대형업체 등 초청, 수출길 열었다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2.12.0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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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수출상담회 개최 결과 66건 상담, 112만3천불 수출계약 체결

 

▲ (주)건국내추럴(대표 김종현)과 (주)덕산물산(대표 홍성익) 수출 계약체결사진

아시아 대형 유통업체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 결과 총 66건 상담에 112만3천$ 수출계약이 체결되는 성과를 올렸다.


2일 제주특별자치도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주지사(김정욱)와 공동으로 지난달 29일 ‘2012 아시아 대형유통업체 초청 1차산품 전문 수출상담회(Jeju Food Show)’를 개최한 결과 1,123천불의 현장 수출계약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4개국 12명의 바이어가 도내 28개 업체가 출품한 100여개 품목을 대상으로 수출상담을 실시한 결과 66건의 상담을 통해 4건의 현장계약이 성사됐다.

특히, 일본의 대형유통마트인 (주)마루베니사는 제주자색고구마영농조합의 자색고구마 페이스트 20ton($70천불) 선적을 주문했고, 계약재배를 통해 체계적인 품질관리를 하고 있는 태양수출영농조합법인의 양배추와 오제주의 건조 감귤 건조 김치 등에 큰 관심을 보이며 추가 협의를 요청했다.

또 일본 만가 유통그룹(주)은 제주시산림조합(조합장 문봉성)에서 출품한 임산물(표고버섯, 도라지 등 6개 품목)에 대해 직접 시식을 통해 상품의 우수성을 확인하고, 1차 50천불 상당을 계약 선적키로 했다.

한편 오사카에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는 덕산그룹은 (주)건국내츄럴과 비타민 태블릿을 연간 1백만불 수출계약을 체결했고, (주)한백의 복분자 와인과, (주)제인의 허브워터에 대해 세부사항을 추가 상담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홍콩 제1위 브랜드 마트인 시티수퍼 관계자는 제주 삼다수, 활넙치, 제주 청정 신선농산물의 거래를 희망하고 대상 업체와 구체적 협의를 추진키로 했다.

특히, 건조해삼인 경우 일본 원전사고 이후 중국이 일본산 해삼 수입을 꺼리고 있어 한국산 수요가 상대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주)오션스타의 건해삼 샘플을 선적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제주 1차 산품 수출 최대 시장인 일본이 지난해 대지진 이후 지속되는 소비위축 및 최근 엔화 약세 등 대외 여건 변화가 1차산품의 수출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고 보고, “이번 수출상담회를 통해 이루어진 상담 건에 대해 바이어별 후속조치를 꼼꼼히 챙겨나가는 한편 수출확대를 위해 시급한 조직화, 규모화를 위해 적극적 행정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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