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재배용 녹비작물 재배 수요조사가 12월 말까지 밭작물과 감귤 재배농업인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다.
6일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순)은 밭재배용 헤어리베치, 녹비(청)보리, 호밀, 크림손클로버와 감귤원 초생재배용 들묵새 재배 희망 농가를 대상으로 사전 수요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수요조사는 각 읍면동(마을)이 일선농협조합과 협조, 서면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농업기술원은 수요조사 적정성 검토 후 친환경 농정과와 협조하여 농림수산식품부 필요량을 요청하게 된다.
따라서 오는 20일까지 농업인, 영농조합법인 또는 농업회사 법인으로써 녹비용 작물 재배를 희망하는 자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사업대상자 우선순위를 친환경농업인, 친환경농업단지 등 친환경 농가와 단지 또는 참여의지가 높은 농가가 배제되지 않도록 철저히 조사할 방침이다.
녹비작물은 월동작물 재배지 등 지력이 약하고 경사진 밭과 과수원 등 토양유실이 우려되는 곳, 대단위 들녘과 도로변 등 경관효과가 큰 농지에 재배효과가 크다.
㏊당 녹비작물 파종량은 헤어리베치 60㎏, 녹비(청)보리 140㎏, 호밀 160㎏, 크림손클로버 25㎏, 들묵새 20～30㎏이다.
올해 녹비작물 재배면적은 총 3,044㏊로 헤어리베치 166, 녹비(청)보리 865, 밀 577, 호밀 1,115㏊, 크림손클로버 5, 들묵새 316㏊의 면적에 달하는 녹비작물 종자를 공급한 바 있다.
녹비작물 재배효과는 생육 중에 전면 로터리 작업을 통하여 ㏊당 약 20톤의 유기물을 공급하는 효과가 있어 토양 개선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