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찾아가는 디지털 문해교육 프로그램 공모 선정…국비 6,300만원 확보
상태바
제주도, 찾아가는 디지털 문해교육 프로그램 공모 선정…국비 6,300만원 확보
  • 김태홍
  • 승인 2024.05.06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교육부의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찾아가는 디지털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제주도와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은 국가문해교육센터의 최종 심사에서 국가 직접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6,300만원을 확보, 제주도에서 추가로 5,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성인문해교육의 일환으로 비문해나 저학력 성인들에게 비대면 및 디지털 활동을 위한 교육 기회를 제공해 생활능력 향상과 사회활동 참여를 확대하는 사업이다.

주요 사업은 ▲알아두면 쓸만한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 ▲지역 특화형 디지털 활용 프로그램 ▲헬프데스크 운영 ▲디지털 활용 지도인력 양성 및 파견·활용이며, 6~12월에 진행한다.

알아두면 쓸만한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은 스마트폰 기초, 사회관계망(SNS)의 이해 등 생활밀착형 활용 디지털 교육으로, 제주도민대학과 지역농협 등을 활용해 교육을 운영한다.

지역 특화형 디지털 활용 프로그램은 챗GPT 교육, 인공지능(AI) 로봇 ‘알버트’를 활용한 디지털 체험 교육으로,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 지역별로 특별과정을 개설·운영한다.

특히 추자도, 우도, 마라도 등 섬마을을 찾아가 스마트폰과 키오스크 사용법 교육을 통해 교육 소외지역의 접근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헬프데스크와 ‘디지털 사랑방’을 조성하고, 디지털 체험학습 매니저 및 학습지도사를 양성해 상주형 상시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에서 운영하는 메이커스페이스와 디지털트레이닝실이 지난해 이어 올해에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3D 프린터 운용기능사, 그래픽 기술자격 과정 등이 운영되고 있으며, 강좌 접수마다 단시간 마감과 3대 1의 경쟁률(정원의 3배수 접수)을 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디지털 장비 수강생 모집은 매월 25일 오전 9시 다모아시스템(http://damoa.jeju.kr)을 통해 온라인 접수가 시작되고, 접수기간은 접수일로부터 교육일 2일전까지 선착순 정원 3배수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제주도 관계자는 “접근성 높은 디지털 교육을 제공해 지역 내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누구나 평생교육 기회를 누릴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