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중학교(교장 고성무)는 어버이날을 맞아 지난 3일 부모님이나 고마운 분께 부채를 선물하는 수업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이날 재미있고 독특한 제주어를 활용하여 평소에 느끼는 사랑의 마음을 곱게 담아 부채에 글을 정성껏 써서 선물했다.
서귀포중은 이날 평소 부모님이나 고마운 분께 감사함을 표현해 보는 활동으로 국어․미술 융합 수업으로 전개했다.
국어 시간에 좋은 글귀를 찾아서 글씨를 연습한 후 부채에 캘리그라피 펜으로 멋스럽게 쓰고,미술 시간에 적절한 그림을 그려 넣어서 작품을 완성했다.
이영욱 선생은 “평소에 제주어를 잘 모르던 학생들도 이 기회에 제주어에 대해 탐색하면서 제주어를 소리 나는 대로 읽어 보고 느껴 보며 즐겁게 활동했다”며 “선생님들도 학생들과 함께 부채에 좋은 글쓰기 활동에 동참,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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