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싹 날리는 산지천축제..2024년 제주도 지정 유망축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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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싹 날리는 산지천축제..2024년 제주도 지정 유망축제 선정”
  • 김태홍
  • 승인 2024.05.07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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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치하 건입동장, “지역특성에 맞는 프로그램 발굴 우수축제로 거듭나도록”밝혀

선선한 바람이 불지만 막바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계절에 산지천에서 열리는 산지천축제는 가족과 연인들이 함께 즐기기 위한 안성맞춤 축제다.

이러한 산지천축제가 유망축제로 선정됐다.

제주도 축제육성위원회 심의를 통해 지난해 도내에서 열린 축제 28개 중 10개를 ‘2024년 제주특별자치도 지정축제’로 선정했다.

제주도는 국내외적으로 경쟁력 있는 축제를 육성하기 위해 매년 3단계 평가를 통해 도 지정축제를 선정하고 있다.

지난해 개최된 도 지정축제 평가대상 축제 28개를 대상으로 축제기간에 현장평가를 실시하고, 지난 3월 축제 결과보고서를 바탕으로 서면평가를 거쳐 상위 10개 축제를 가려냈다.

상위 10개 축제에 대해서는 해당 축제조직위원회 등 관계자들로부터 축제결과에 대한 설명을 듣고, 도 축제육성위원회가 질의하는 방식의 발표평가를 거쳐 산지천축제를 유망축제로 최종 선정했다.

유망축제에는 600만원의 축제 육성 인센티브를 지원받는다.

산지천을 중심으로 한 건입동은 지붕 없는 박물관 마을로 영주 10경의 하나인 사봉낙조(紗峯落照), 산포조어(山浦釣魚) 그리고 고수목마(古藪牧馬)를 비롯한 세계무형문화유산인 제주칠머리당영등굿과 조선조 정조임금 시대에 계속되는 재해로 기근에 시달리고 있었던 제주도민들을 위해 자신의 평생 모은 전 재산을 기부해 쌀 500섬을 구해 나눠줌으로써 제주도민을 살려낸 의인 김만덕의 얼이 살아 숨 쉬는 곳이다.

산지천축제는 건입동의 아름다운 비경과 생태하천 산지천을 중심으로 건입동에 깃들어 있는 역사와 전통을 계승 발전시키고 산지항 주변으로 번성했던 문화를 재조명하기 위한 건입동의 대표 축제이다.

현치하 제주시 건입동장
현치하 제주시 건입동장

현치하 제주시 건입동장은 “산지천축제가 유망축제로 선정됐는데 앞으로 지역특성에 맞는 프로그램 등을 발굴해 우수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산지천축제는 지역주민들은 물론 축제참가자들이 모두가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산지천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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