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연문화재돌봄센터, ‘비양도’ 내 천연기념물 돌봄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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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연문화재돌봄센터, ‘비양도’ 내 천연기념물 돌봄 활동
  • 고현준
  • 승인 2024.05.07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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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연문화재돌봄센터(센터장 강영제)는 7일 비양도에서 2개소의 문화재에서 문화재 돌봄 활동을 진행했다.

비양도는 현무암과 현무암질 화산쇄설물로 이루어진 화산섬으로, 11세기 초 화산활동에 의해 형성되었다고 전해지며, 주변에 발달한 용암기종군의 규모와 산출 상태의 특이성으로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은 곳이다.

이곳 북쪽 해안의 용암기종(鎔巖氣腫)인 ‘제주 비양도 호니토’와 섬 중심부의‘비양도의 비양나무 자생지’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다.

 

이 날 작업에서는 비양도 호니토 앞 안내판에서 분리된 기둥 석판을 견고하게 다시 붙여, 탐방객의 안전을 확보했다.

또한, ‘비양도의 비양나무 자생지’에서 울타리 옆으로 마구 자란 풀을 깎아, 비양나무의 경쟁식물을 제거하여 적절한 생육환경을 조성했다.

제주자연문화재돌봄센터는 문화재와 주변 상태를 확인하는 ‘모니터링’, 문화재 훼손이 일어나지 않도록 일상적으로 필요한 작업을 행하는 ‘일상관리’, 훼손된 문화재에 가능한 범주 내의 수리를 하는 ‘경미수리’, 세 영역의 문화재돌봄활동을 통해 제주의 자연문화재 277개소를 지켜나가고 있다.

한편, 전국 25개 문화재돌봄센터에서 행해지는 모든 문화재돌봄활동은 복권기금의 지원으로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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