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가 달라지고 있습니다.
의미 있는 변화들이 곳곳에서 하나 둘 나타나고 있습니다.

최근 중앙언론은 우리 제주가 ‘삼무’를 넘어 ‘4무의 섬’이 됐다고 했습니다.
도둑, 거지, 대문이 없고, 여기에 더해 ‘불황이 없는 지역’이라는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8년 만에 제주도로 들어오는 인구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서귀포시와 읍 지역에 있는 고등학교들이 대학입시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제주관광은 1천만시대를 열었습니다.

유네스코 3관왕과 세계7대 자연경관 인증으로 제주브랜드와 제주도의 위상이 크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일각에서 문제를 제기한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도 검찰에서 무혐의를 받았고 감사원도 불문에 붙인다는 통보를 해왔습니다.

세계는 물론 다른 지역에서는 우리 제주의 잠재력과 가치를 높게 보고 주목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우리 자신을 너무 낮게 평가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한 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제 도민이 행복한 국제자유도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도민 역량을 모으는 일에 무엇보다 힘을 쏟겠습니다.

올해 제주도정의 목표는 ‘튼튼한 제주’입니다.

민선시대 들어 처음으로 이룩한 ‘외부차입 없는 건전재정체제’를 기반으로 급변하는 국내외 흐름에 적극 대처해 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늘 도민들과 함께하는 도정을 약속드리며, 도민 한분 한분 모두에게 행복한 한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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