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3개년(‘14~’16) 동안의 토양개량제 신청이 시작된다

10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4월말까지 읍․면사무소, 동 주민센터에서 토양을 개량하고 지력을 유지․보전, 친환경농업 기반 조성을 위한 토양개량제 공급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 토양개량제 공급사업은 지난 ‘97년부터 전액 보조사업(국비 70%, 도비 30%)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08년부터 공급주기를 단축, 3년 1주기로 공급하는 사업으로 공급신청도 3년에 한번 접수하고 있다.

도는 신청된 토양개량제 공급은 지역농협에서 마을 및 농가 의견을 수렴, 영농에 지장이 없도로 월별, 마을별 공급계획에 따라 마을단위로 공급하면 마을이장은 농가별로 배분하고, 관외 거주자 물량에 대해서는 지역농협장이 책임지고 공급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토양개량제 공급량은 신청한 농경지에 대한 농업기술 센터의 토양검정결과에 따라 토양개량제 소요량을 산정, 공급하고 있다.

도는 올해 신청을 못한 농가는 향후 3년간 토양개량제 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없으므로 토양개량제 공급신청 홍보를 위해 마을 엠프방송, 반상회 등을 적극 활용, 신청기간내 공급을 희망하는 농가들이 신청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토양개량제 공급사업 효과를 극대화, 영농편의 제공을 위해 공급책임인 농협과 협의, 지역별 주요 재배작물 파종 이식 등 재배시기에 맞춰 토양개량제를 공급하는 등 경운작업과 토양개량제 살포가 동시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연도별 토양개량제 공급 현황은 별표와 같다.
 

고현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