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계화 사업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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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계화 사업 확대한다.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3.01.22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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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원 농기계 임대, 고령화 시대 소규모 농기계 첫 보급 시행

 

 

농기계 임대사업이 확대되고 올해 처음으로 고령 농업인을 위한 소규모 농작업 장비보급이 확대될 전망이다.

22일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순)은 기계화 촉진과 노동력 부족 해소는 물론 경영비 절감을 위해 고가 농기계를 농업기술원에서 확보, 임대농기계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술원은 이 사업을 위해 지금까지 4개 농업기술센터에 29종 326대를 확보했고, 올해는 사업비 1,819백만원을 확보, 농기계 임대사업 등 농기계 관련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서귀포센터에는 낡은 농기계를 최신 기종 12종 101대를 추가로 확보, 농업인이 필요한 시기에 임대할 계획이다.

또, 임대사업과 연계, 임대 농업인의 안전사고를 최소화하기 위한 농업기계 현장이용기술교육을 20회 800명을 대상으로 시기별로 추진할 방침이다.

 

기술원은 또 원활한 1/2간벌 작업 추진과 재해를 방지하기 위해 연중 현장기술지원하고 찾아가는 농기계 순회수리 및 현장이용교육을 4개반으로 편성, 2,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농작업 환경개선을 위한 편이장비를 8개소에 4억원을 지원해 작업시간 단축과 인건비 절감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농촌진흥청 분석 자료에 따르면 편이장비 보급으로 제주의 경우 연간 378.5시간 소요되는 작업시간을 247시간으로 줄여 약 35%의 작업시간 단축과 1가구당 3,600천원 정도의 인건비 절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 올해 처음으로 고령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작물 운반기와 분무기 등 소규모 농작업 장비를 보급하기 위해 시범적으로 3개 마을을 선정, 추진할 계획이다.

기술원은 이와 같은 농기계 임대사업과 함께 농기계 순회수리로 농가불편을 해소하고, 어르신과 여성농업인의 농작업 환경개선으로 FTA에 대응한 농업 생산비를 줄여 제주농업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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