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 제주인 2.3세 제주에서 한국어 가르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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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 제주인 2.3세 제주에서 한국어 가르치자"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3.01.23 14: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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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근민 지사 간부들과 티 타임, '읍.면지역 행.재정 지원 강화' 지시

우근민 제주도지사
"재일 제주인 2.3세대가 원하면 제주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도록 하자"


우근민 지사는 23일 간부들과 티타임을 갖고 "일본 관동․관서 도민협회 신년하례 참석시 재일 제주인 2, 3세대가 한국어 배우기가 매우 어렵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이같은 여론을 수렴, 과거 재일 제주인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은 제주도가 이제는 이를 갚아야 할 시점에 있다"고 강조해 눈길을 끈다.

우 지사는 이를 위해 "재일 제주인 2, 3세대가 원하면 제주대학교에서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 강좌를 개설, 재일 제주인의 조국애와 자긍심으로 고취시켜 나갈 수 있도록 도에서 제주대학교, 교육청과 협의, 한국어를 가르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토록" 지시한 것.

우 지사는 또 "서귀포시가 교육발전기금을 조성, 관내 고등학교에 행․재정지원을 확대, 서귀포 소재 고등학교 학생들의 서울대 등 수도권 대학 입학이 두드러지게 신장되고 있다"고 강조하고 "앞으로는 읍․면지역 소재 고등학교에 대해서도 학생 기숙사 운영비 등 행․재정지원을 강화, 읍․면지역 고등학교 학생의 학력신장 노력을 다하도록"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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