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도 1등 달성을 위한 엄중하고 강도 높은 공직감찰이 실시될 전망이다.
24일 제주특별자치도는 깨끗한 공직풍토 조성 및 신뢰행정을 구현, 청렴 1등 달성 대책의 일환으로 부패필벌(腐敗必罰)원칙에 따라 강도 높은 공직감찰을 위한 2013년 공직감찰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불미스럽게도 일부 공직자의 금품수수 및 공금횡령 사건으로 공무원에 대한 대외적 불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불합리한 관행타파 및 공직비리 근절 등을 통한 도민의 눈 높이에 맞는 청렴하고 열심히 일하는 공직문화를 구현하기 위한 것.
도는 청렴 최하위로 인한 도민의 상실감을 반드시 회복시킨다는 각오로 감찰활동을 더욱 체계적이고 강도 높게 전개한다.
도는 특히 지난 1월 8일자로 시행한 13년도 상반기 정기인사 시 종전의 감찰팀을 행정부지사 직속 청렴감찰단(과단위)으로 개편, 회계․계약․공사 등 청렴 취약분야에 대한 테마별 기획감찰을 실시하는 등 공직기강 확립 강화방안을 마련했다
따라서 2013년 감찰운영 기조로는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공직문화 조성▶청렴도 1등 달성 뒷받침▶현장 기동감찰 상시운영을 통한 소통행정 추진▶6대 중대 비위 척결▶비위 공직자에 대한 처벌 및 연대책임 강화▶유관기관과 협조체계 마련 등 6개분야에 중점을 두고 설정했다.
분야별 중점 추진과제는, 첫째,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도민을 섬기고, 도민을 위한 소통행정을 추진하기 위하여 바른 공직자세를 확립하고 공직자 무사안일 행위에 대해 엄단해 나갈 방안이다.
둘째는 청렴도 1등 달성 뒷받침을 위해 청렴도 저해요인을 타파, 중점감찰 유형(공직기강, 토착비리, 관행적 비리, 도민불편 방치 등 직무태만)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월별․테마별 기획감찰을 실시한다.
셋째는 현장기동 감찰 상시운영을 통한 소통행정 추진을 위해 도민과의 현장대화를 통한 불편․부당사례를 파악, 조속히 해결하는 등 현장행정 위주의 감찰을 전개하고 도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취약분야에 대해 '선택과 집중'감찰을 통해 도민과의 소통행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도민불편과 갈등을 유발하거나 언론보도 등 사회적으로 문제가 된 특정사안에 대한 감찰과 실태분석을 실시하는 등 도민의 불편사항을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