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근민 전 제주도지사의 민주당 복당은 절차를 무시한 복당 요청과 함께 당원과 제주도민을 무시한 처사다."

고희범 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우근민 전 제주도지사의 복당에 대해 복당을 신청하면 당원자격심사위원회의 심사 절차를 거쳐 가부를 결정해야 함에도 곧바로 복당을 요청하는 것은 절차를 무시한 처사라며, 결국 시민단체의 강력한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도민사회에 혼란을 야기시킨데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고 예비후보는 "정세균 대표도 전화통화에서 우근민 후보에 대해 복당요청은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식회의를 통해 결정된 것은 아니다" 라는 답변을 했다고 밝혔다.

또한 정대표는 "우 후보의 경우 당원정지 상태가 1년이상 지난 만큼 그가 복당을 원할 경우 언제든지 가능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는 설명이다.

고희범 예비후보는 "현재의 지지율만 염두에 둔 일부 민주당 최고의원의 복당 허용 판단과 민주당 제주도당과 일체의 협의도 없이 이루어진 김민석 최고의원의 복당 요청 발언은 구태정치 청산과 도민사회의 갈등 종식을 바라는 제주도민과 민주당원들의 열망을 무시한 처사"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