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은 과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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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은 과학이다"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3.01.30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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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제주에서 워크숍 연 성기하 국제미용가연합회장

 

제주에서 열린 '미용은 과학이다 워크숍' 광경

"미용은 과학이다"

제주도 미용생명과학 워크숍이 지난 28일-30일까지 제주시 애월읍 토비스콘도에서 국제미용가연합회(회장 성기하) 주최로 열렸다.

전국에서 미용계 뷰티계 강사 및 원장 각 분야 교수 학생 등 1백40여명이 참여한 이번 워크숍은 '미용은 과학이다'라는 주제로 열린 두 번째 모임이다.

이번 워크숍을 주최한 성기하 국제미용가연합회장은 "뷰티계는 그동안 아름다움만 있었으나 이제 시대가 학구적으로 변했고 과학이 이미 인체내에 들어와 있다"며 "과학적 접근을 통해 정확히 잘 알아야 할 인체내에서 일어나는 문화"라고 강조하고 "매 분기별로 이같은 워크숍을 통해 미용계의 의견을 나누고 결집시키는 자리로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기하 국제미용가연합회장

성 회장은 "미용계는 크게 7-8개 분야로 나뉘지만 세분하면 50여가지의 자격증이 있어야 할 정도로 세분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자격증이 구체적으로 세분화돼 있지 않아 잘못되면 모두 범법자를 만들 정도로 미용계는 어려움을 겪는다"고 지적했다.

머리만 해도 고전머리 분야와 업스타일 분야가 따로 전문화돼야 하고 피부미용사도 마사지 관리와 임산부 관리 등으로 또 나뉠 수 있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또 네일아트가 있는가 하면 메이크업 분야도 있고 속눈썹분야나 스킨아트 바디아트(헤나아트) 분야 등 다양한데도 그냥 몇 가지의 자격증만 주다 보니 잘못 하면 의료행위가 돼 처벌받을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피부미용사와 피부관리사는 엄격하게 보면 엄연히 다른 분야"라고 말한 성 회장은 "20대에 내 피부를 깨끗하게 만들려고 관리를 받다가 실기를 배워서 취업을 하게 됐는데 '너무 인기가 많다 보니(?) 놓을 수가 없어서 벌써 30여년이 흘렀다"고 회고하기도..

네일아트를 선보인 교육장 모습

전국적으로 4만여명 정도가 연합회원이지만 현재 정식회원은 1만여명 정도인 한국미용가협회는 그동안 뷰티콘테스트나 실기대회 등을 주최하며 회원들의 수준향상과 권리 증진을 위해 수많은 일을 해 왔다.

성 회장은 "현재 제주도에 연수원을 짓고 있다"고 말하고 "회원들의 가려움을 긁어주는 연합회를 만들어 정당한 자격증을 가진 당당한 미용인을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번 제주 워크숍에 참가한 회원들은 30일 제주도 일주를 한 후 이날 이도한다.

 

행사 관계자들과 함께 한 성기하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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