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탐라문화권 제주학 연구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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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탐라문화권 제주학 연구 본격 가동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3.02.25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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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우선 2013년도에 탐라문화 관련 기획총서를 발간한다.


이는 제주인과 제주도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사료와 읍지류 등 문헌을 조사․분석, ‘탐라’라는 도 이름을 찾고 탐라국의 품격을 회복하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함이다.


또한 해양왕국이었던 탐라국 이후 고문헌에 나타나는 해양유적, 해양문화 자료 목록 정리 및 DB화와 더불어 민속자료나 문화재 지정 보존 활용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제주학의 학문적 자료 축척과 연구자의 창의적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출판비 일부를 지원하는 제주학 총서 발간․출판 지원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사업 공모 중이다.

또한 2013년도에는 제주어의 근간을 찾는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학연구센터의 중점특화사업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제주도내에서도 동쪽, 서쪽 등 지역에 따라 어휘가 다르고 표기가 달라서 제주어로 표기된 문헌 등이 공신력이 없어 제주어를 보전하고 육성하는데 큰 걸림돌이 되고 있어 관계기관, 학자 등 관계자들이 ‘제주어 표기법’을 만들어 가고, 이와 더불어 제주어 교육에도 활용하는 등 제주도민에게 제주어 사용을 권장하고 제주어 보전을 위해 ‘제주어 기초어휘(기본어휘)를 선정할 계획이다.

위와 같은 제주학 연구의 체계적인 정립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제주학연구센터 설립 및 지원조례 제정 등 제도적 근거도 마련됐다.

이번 조례에는 제주학연구센터 설치근거와 제주학의 개념과 연구사업, 운영위원회 설치 등을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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