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민생 챙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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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민생 챙긴다.“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3.02.2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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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근민 지사, "쓸데없는 불필요한 휴일근무 당장 그만 두라" 지시

 
우근민 도지사 주관으로 새 정부 국정과제를 연계하고 튼튼한 제주 만들기를 위한 「도정 중점과제 추진보고회」를 28일 오전 8시 30분 본관 4층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도본청, 행정시 간부공무원과 읍면동장, 11개 유관기관장 등 2백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보고회는 이전 정부가 국가중심의 성장 일변도였다면 새 정부는 국민중심의 성장을 중시함으로써 국정운영의 새로운 변화가 예상됨에 따라, 대통령 공약사항에 기초한 140개 국정과제와 제주지역 현안과제를 연계, 선제적으로 각 부처의 정책과 예산절충을 해나가야 하고, 또한 올해 도정목표인 ‘튼튼한 제주 만들기’를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된 중점과제들을 내실 있게 추진해 도민이 만족할 만한 수준까지 성과를 이루어 나가자는데 있다.

 

도는 지난해 과감한 위기대응 정책을 통해 다른 지역보다 빠른 경제회복세를 보이면서 재정지표가 건전해지고, 관광객 970만, 외국인관광객 170만, 1차 산업 조수입 3조원 돌파, 수출기업 180개 육성, 도재정규모 3조원 돌파 등 경제가 나아질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특히 양질의 일자리 창출 부족, 전국 평균에 못미치는 GRDP 등 체감경기 회복이 더디고, 신성장동력 산업과 내실 있는 수출기업의 육성 및 지원 확대 등이 필요하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새 정부 국정과제와 연계할 수 있고, 경제성장의 성과가 서민생활 안정과 복지 확대로 연결되도록 하는 데에 중점을 두어 민생안정, 살맛나는 농어촌, 환경문화도시, 희망나눔 등 7대 분야 75개 도정중점 추진과제를 선정, 중점과제의 목표달성을 위한 부서와 유관기관, 단체 등과의 팀워크 구축, 국비․도비․기금․민자 등을 망라해 소요되는 사업비 규모를 구체화하고, 세부 중점과제의 추진으로 도민에게 돌아갈 혜택을 도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중점과제에 대한 세부실행계획이 수립됐다.


도는 경제활성화, 민생안정, 복지 분야에 집중해 좋은 일자리 5천개 늘리기 및 공정한 취업기회 확대, 수출기업 240개 육성, 전통시장 매출액 10% 증대, 제주형 프랜차이즈 매출 800억 원 실현 등의 과제를 적극 추진하고, 일할 맛나고 살맛나는 농어촌을 만들기 위한 중소농 보호육성, 최저가격보장제 및 직불제 사업 확대, 항구적 가뭄대책 및 친환경농업 기반조성 지원 확대, 농어업 식품가공산업의 미래성장산업으로 육성, 재래가축 유전자원은행 설치, 홍해삼 빌딩형 양식시스템 확대 구축 및 친환경 양식기반시설 구축 등 종자․종묘․종축 자원 허브를 전략적으로 구축한다.


또한 복지 분야는 올해 0~5세 전면무상보육이 실시됨에 따라 연간 3만 407명에게 각 120만원~473만원의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해서 가정의 양육부담을 최소한으로 경감해 나가고, 독거노인 보호서비스 강화 및 노인일자리 목표 상향설정 등 맞춤형 어르신 정책으로 행복하는 노후를 보장하는 등의 정책을 적극 펴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방세수 7천억 시대 구현, 2013년 정부합동평가 道부 1위 달성,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측정 1등급으로 청렴한 제주실현 등을 목표로 제시했다.

 

올해 중점과제의 추진성과를 높이기 위해 우수협력 방안을 공유하는 한편, 2013년 BSC와 4급 이상 직위 개인평가시 추진결과를 반영하고 성과도출 부서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중점과제 관리 및 책임성을 강화해 나간다.


또한 주기별 추진상황 점검 및 추진상황보고회 연 2회 개최, 외부 전문가 그룹이 참여하는 중점과제 점검 및 자문기능을 강화하는 등 잘 되는 과제는 더욱 지원을 강화하고, 미흡한 과제에 대해서도 정상적인 추진을 유도해 나갈 방침이며, 특히 새 정부의 정책과제와 연계된 과제는 지속적으로 중앙부처 정책사업에 반영되도록 절충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우근민 지사는 보고회 말미에 “직원들이 건강해야 한다”며, “휴일에 몇몇 근무자들로 인해 전기 등 불필요한 낭비를 줄여야 한다”며 “휴일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사역을 시키든지 하겠다며 쓸데없는 휴일근무를 당장 그만두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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