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바이오기업, 불황 속 25% 매출신장
상태바
제주지역 바이오기업, 불황 속 25% 매출신장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0.03.15 02: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9개 하이디 입주기업 매출액 해마다 급신장



제주지역 바이오 기업들이 지난해 경제침체에도 불구하고 25%가 넘는 매출 성장을 올리며 지역의 성장 동력 산업으로 발 돋음 하고 있다.

14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 내에 입주한 바이오관련 29개 기업은 지난해 29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도 매출액 239억원 보다 25%가 증가한 수치다.

씨놀을 생산하는 라이브켐(주)의 매출은 35억원으로 106%의 성장을 했으며, 기능성 화장품 소재를 생산하는 바이오스펙트럼(주)도 매출이 50억원으로 56%이상 증가, 지역 화장품산업을 이끌고 있다.

이처럼 제주 지역특화센터 내 입주 바이오기업 매출은 2007년 177억원, 2008년 239억원, 2009년 298억원으로 매년 가파른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 김기옥 지역특화실장은 “미국발 금융위기 등의 악재로 올해 매출이 고전을 면치 못할 것이라던 당초 예상과는 달리 입주기업들이 연구개발 기간을 지나 제품개발 판매 단계에 이르면서 매출이 매년 급성장하고 있다며 바이오산업이 제주지역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에서는 2010년 테크노파크(TP) 지정과 함께 기업지원단 내 컨택센터를 설치하여 기술기반 기업의 기업성장을 위한 맞춤형 One-stop 및 현장 밀착형 On-Off line 컨설팅 지원 등 수요자 중심의 기업지원을 통한 체계적인 기업육성 프로그램 운영․지원으로 우수기업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