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지구온난화에 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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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지구온난화에 대비하자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3.03.29 12: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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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0년이면 해수면 50cm증가,저지대 나라 사라져

김태홍 취재부 차장
지구온난화 (global warming)란 무엇인가?

 

지구로 들어오는 태양복사에너지와 지구에서 방출하는 지구복사에너지가 평형을 이루어야 하는데 온실가스가 지구복사에너지를 흡수해 지구의 기온이 점점 상승하는 것을 말한다.

 

이로 인해 땅이나 물에 있는 생태계가 변화하거나 해수면이 올라가서 해안선이 달라지는 등 기온이 올라감에 따라 발생하는 문제이다.

 

온난화 현상은 주로 19세기 후반부터 관측되고 있는 온난화를 가리킨다. 이러한 현대 온난화의 원인은 온실가스의 증가에 있다고 보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특히, 산업 발달에 따라 석유와 석탄 같은 화석연료를 사용하고 농업 발전을 통해 숲이 파괴되면서 온실효과의 영향이 커졌다.

 

현재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패널(IPCC)에서는 20세기 전반까지는 자연 활동이 온난화를 유발했지만 20세기 후반부터는 인류의 활동이 온난화를 유발했다는 지적이다.

 

온난화는 1972년 로마클럽 보고서에서 처음 공식적으로 지적됐으며, 이후 1985년 세계기상기구(WMO)와 국제연합환경계획(UNEP)이 이산화탄소가 온난화의 주범임을 공식으로 선언했다.

 

지구의 연평균기온은 원래 400년에서 500년 정도를 주기로 약 1.5℃의 범위에서 계속 변화한다. 15세기에서 19세기까지는 비교적 기온이 낮은 시기였으며 20세기에 들어와서는 기온이 오르고 있다.

 

또,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 양은 1800년대에는 280ppm이었으나 1958년에는 315ppm, 2000년에는 367ppm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다른 온실기체도 증가하고 있다.

 

온난화 현상의 원인온난화의 원인은 온실효과를 일으키는 온실기체가 유력한 원인으로 꼽힌다. 온실기체로는 이산화탄소가 가장 대표적이며 인류의 산업화와 함께 그 양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또한, 메탄은 이산화탄소보다 양은 적지만 25배나 더 크게 온난화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메탄은 소나 양 같은 반추가축의 위에서도 나오고 있고 농업부분에서 나오는 메탄가스 역시 다른 산업의 온실가스와 마찬가지로 정부 간에 협상 또는 규제의 대상이 된다.

 

메탄은 일단 대기 중으로 배출되면 10년 정도 대기 중에 머물면서 열을 흡수하는데 열을 흡수하는 능력이 이산화탄소보다 10에서 최고 100배나 강한 것이 문제다.

 

평균적으로 메탄이 대기를 가열하는 능력이 이산화탄소가 대기를 가열하는 능력보다 23배나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기 중에 있는 메탄의 양은 이산화탄소 양의 0.5% 정도 밖에 되지 않지만 온실효과에 기여하는 정도는 20%나 된다.

 

이러한 기후변화로 인해 남극지역의 빙하가 녹음으로써 2100년까지 해수면이 약 50cm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며, 만약 해수면이 1m 상승하면 방글라데시 같은 저지대 지역은 지도상에서 사라질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경사가 완만한 서해안과 남해안에서는 침수가 우려되며, 해수면상승 말고도 삼림분포지역이 광범위하게 소멸되고 삼림의 평형이 깨지고, 물 공급의 감소도 불가피하다.

 

그렇다면 물 부족 국가인 우리나라는 피해가 더 심각해지며, 우리나라는 온난화로 인해 다모작 농사가 가능해지겠지만 병충해가 늘어나게 되어 토양이나 수질오염이 심각해지고, 말라리아와 같은 열대성 질병이 고위도로 확산되어 우리나라의 경우도 열대성 질병의 발생이 예상된다.

 

지구온난화를 막는 방법은 온실가스배출량의 증가로 지구온난화가 발생하는 것으로, 온실가스배출량을 줄이는 것이 지구온난화를 막는 방법이다.

 

온실가스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실내온도 적정유지, 승용차사용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하기, 친환경 제품 구입, 물 아껴쓰기, 쓰레기 줄이고, 재활용하기, 올바른 운전습관유지, 전기제품을 올바르게 사용해 에너지절약 하기, 나무를 심고 가꾸기 등이다.

 

환경오염에 따른 대재앙이 올 것이라는 사실은 누구나 알지만 행동으로 실천하기는 어려운 것 같다.

 

나 한 사람이 지구 온난화를 방지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큰 변화가 있겠나 싶겠지만 나부터 실천하는 사람이 되자.

 

환경 훼손하는 데는 한 순간이지만 환경을 되살리는 데는 한평생도 모자란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특히, 지구를 살리는 것은 거대 담론이 아닌 작은 실천임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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