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 돌담 타고, 흐르는 봄바람 가르며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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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 돌담 타고, 흐르는 봄바람 가르며 질주”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0.03.25 14: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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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 28일 외국인 대상 제주 최초 사이클링 개최


“1만8천 신(神)들이 반기고, 천혜의 자연경관이 한껏 웃음 짓는 세계자연유산 제주. 제주의 봄, 자전거 행진이 흐른다.  싱그런 유채꽃 향기가 바람에 흩날리며 그들을 환영한다.”

25일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28일 제주 해안 일원에서 일본 도쿄와 오사카지역 사이클 동호회원 120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0 제주도 일주 유채꽃 사이클링’행사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제주특별자치도·한국관광공사가 공동 주최하고, 제주관광공사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일본 대형여행사의 요청으로 기획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제주 최초의 사이클링 녹색관광 상품으로, 앞으로 고부가가치 외국인관광객 유치에 기여하고 제주 자연을 알릴 수 있는 새로운 틈새시장 프로젝트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번 사이클링 이벤트는 하프(Half, 100km) 및 풀(Full, 180km)코스로 나눠 진행된다.

제주고등학교에서 출발, 금능해수욕장, 송악산,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천지연폭포를 거쳐 신영영화박물관, 표선해수욕장, 성산일출봉을 돌아 김녕해수욕장에 도착하는 코스다. 다만, 하프 참가자는 천지연폭포에서 사이클링을 끝내게 된다.

이번 행사는 녹색관광의 최적지로서의 제주의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봄이면 코발트색 눈부신 바다와 갯내음, 햇살 받아 빛나는 긴 돌담길 따라 앙증맞은 노란 유채꽃의 향기 가득한, 제주의 옛 정취가 물씬 풍기는 마을길을 주 코스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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