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지방세, 이제는 쉽고 편리하게 납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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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지방세, 이제는 쉽고 편리하게 납부하자
  • 제주환경일보
  • 승인 2013.05.2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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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선 서귀포시 남원읍 주무관

김규선 서귀포시 남원읍 주무관
국내 스마트폰 보급대수가 지난해 8월 3000만대를 넘어섰다. 국민 10명중 6명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시대가 열린 것이다.



이러한 스마트폰의 폭발적인 보급은 SNS를 통해 온라인상에서 불특정 타인과 관계를 맺어 의견을 교환하는 소통문화의 변화를 가져왔고, 유비쿼터스(Ubiquitous)의 발전으로 이제 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시간이나 장소에 구애를 받지 않고 정보기기를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흐름을 반영하듯 지방세 납부제도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은행창구에서 은행원에게 고지서를 건네어 지방세를 납부했던 기존의 납부방식에서 은행 CD/ATM 납부, 컴퓨터를 이용한 인터넷 납부, 가상계좌(입금전용계좌)를 이용한 납부, 자동이체 납부 등 더욱 편리하고 새로워진 다양한 납부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는 것이다.

 

기존에 지방세 납부는 납세자가 반드시 고지서를 가지고 특정 은행창구를 통하여만 납부가 가능하였고, 신용카드 납부도 사용가능 카드 및 금액에 제한이 있고 절차 등이 복잡하여 납세자들이 불편이 많았다.



이에, 지난해 1월 기존의 납부방식을 혁신적으로 전환한 지방세 온라인 납부제도가 전면 시행되어 납세자가 고지서 없이도 통장, 신용카드, 현금카드만 있으면 전국 어디서나, 전국 모든 은행의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지방세를 조회하고, 납부할 수 있게 되었고, 인터넷 납부도 복잡한 과세자료 입력절차 없이 공인인증서 접속만으로 모든 신용카드나 은행 계좌이체 납부가 가능하다. 또한, 인터넷뱅킹, 예약납부, 일괄납부, 신용카드 포인트 납부 등 다양한 납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납부도 속속 개발, 제공되고 있다. 특히, 오는 6월부터는 전화를 이용하여 납부 할 수 있는 지방세 ARS 간편납부시스템이 본격 시행될 예정으로, 이 시스템이 시행되면 그 동안 정보통신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노약자, 장애인, 주부 등 정보약자를 위한 대안 납부서비스 역할을 한 몫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이제 우리는 안방에서 컴퓨터, 전화, 휴대폰, TV 등 각종 정보기기를 이용하여 간편하고 손쉽게 모든 세금을 다양한 방법으로 납부 할 수 있고, 납기 마감일에 쫓겨 은행으로 달려가 마감시간에 맞춰 급하게 세금을 낼 필요도 없으며 거리 곳곳에 설치된 자동화기기를 통하여 전국 어디서나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세금을 낼 수 있게 되었다.



지방세 온라인 납부제도 도입과 다양한 전자납부 서비스는 납세자에게 편리함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점차적으로 종이고지서의 발급을 줄여나감으로써 ‘종이 없는 녹색세정’을 실현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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