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에는 지금까지 친환경 농산물 등 농수축산물을 각각 판매하는 매장은 있었지만, 친환경 농산물·축산물·수산물 등을 통합 해 판매하는 온라인 매장은 (주)제주한스에코팜이 처음이다.
한정삼(67·사진)씨가 창업한 농업회사법인 (주)제주한스에코팜은 올해 초부터 창업 준비를 마치고 이날 제주의 청정 농수축산물을 판매하기 시작한다.
제주한스에코팜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유기농과 무농약·무항생제 인증을 받은 농축산물과 해썹(HACCP: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을 통과한 축산물과 수산물만 판매한다. (주)제주한스에코팜은 정부의 인증을 받은 100% 믿을 수 있는 친환경 제품만 판매한다.
또 JAS, 일본유기농 인증을 받은 제품도 취급한다. JAS는 국제인증 마크로 통용되고 있다.
제주한스에코팜은 이 같이 ‘최고품질’을 지켜나가기 위해 도내 친환경, 유기농 인증을 받은 생산자와 업체, 친환경을 연구실천하는 기관과 단체와 제휴를 맺었다.
제주한스에코팜과 제휴를 맺고 있는 제휴업체는 농업회사법인 아침미소(친환경수제요구르트·치즈, 대표이사 양혜숙), 태흥축산(제주흑돼지 무항생제돈육생산, 대표이사 김진옥), 영어법인 탐라바당(제주 해산물 HACCP업체, 대표이사 오정옥), 농업회사법인(주)남면 G&G(수도권지역친환경농산물유통, 대표이사 남기혁), (주)대전중앙청과(친환경농산물부서, 대표이사 송미나) 등이 참여하고 있다.
제주한스에코팜과 협력할 기관과 단체는 (사)제주특별자치도 친환경농업인연합회(회장 진덕진), 제주대학교 산합협력단(친환경농산물인증기관 제36호 단장 이남호), 제주친환경 농업학교(농업회사법인(주)보타리팡, 대표 김형신), (사)제주농축수산물 유통정보연구회(공동의장 강지용 한정삼), 제주시산림조합(조합장 문봉성) 등이다.
제주한스에코팜은 제주도가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으로 겪고있는 복잡한 유통과정을 축소해 제대로 생산하고도 제 값을 못 받는 도내 친환경 농업생산 농가를 보호하고 소비자에게는 제주의 진짜 청정한 농수축산물을 싸게 공급한다는 목적으로 창업했다.
제주한스에코팜은 이에 따라 백화점 수준의 우수한 친환경 농수축산물을 소비자에게 공급하되 대형마트에서 공급하는 가격보다 싸게 공급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한정삼 대표이사는 “환경을 살리고 안전 먹거리를 생산한다는 사명감과 자부심으로 농사를 지어왔지만, 막상 팔고 나면 고비용 농자재 값이나 쏟아 부은 노력에 비해 손에 쥐는 것은 턱없 모자란다”며 “저 또한 40여년 제주농부로 살아오면서 생산물 판매에 혹독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런 문제들을 다소나마 타개키 위해 회사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제주한스에코팜 사무실은 제주대학교 농업전문창업보육센터 108호에 있다. TEL= 064-753-5055, 064-753-50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