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종량제봉투 쇼핑봉투로 사용 자원낭비 줄여
앞으로 대형할인매장에서 1회용 비닐봉투를 찾아보기 어려워질 전망이다.
쓰레기 봉투로 재사용할 수 있는 종량제봉투(일명 : 재사용 종량제봉투)가 쇼핑봉투로 대신 사용되기 때문이다.
환경부는 이마트 등 6개 주요 유통업체와 함께 자원낭비 및 환경오염 방지를 위한 ‘재사용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직까지는 전국 유통업체 대형매장의 21%정도만 재사용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고 있으나, 올해 말까지는 일부지역을 제외하고 전국의 유통대형매장에서 종량제 봉투 판매를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환경부는 쇼핑봉투로의 사용을 염두에 두고 불편이 없도록 기존 대비 재질과 크기를 보완했다고 밝혔다.
내년부터는 각 지자체와 협조, 편의점과 슈퍼마켓 등으로 종량제 봉투 사용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2년 이내에 1회용 비닐봉투 발생량을 50% 이상 줄일 계획이다.
환경부는 이렇게 모든 매장에서 1회용 비닐봉투를 사용하지 않게 되면 연간 액수롤 96억원과 이산화탄소 7,100톤을 저감하는 효과를 거두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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