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5월부터 일반약도 DUR시스템 확대 운영
약국에서 판매하는 일반약도 주민등록번호만 입력하면 복용하는 약에 대한 각종 정보를 알수 있게 됐다.
27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해 11월부터 의약품의 부적절한 처방과 오남용,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도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시범 실시중인 DUR시스템을 오는 5월 1일부터는 일반 판매약에 대해서도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대상 의약품응 도내 약국에서 주민에게 처방전 없이 직접 판매하는 일반의약품 중 병용․연령금기 및 중복처방 등의 비율이 높은 ‘타이레놀’, ‘낙센’, ‘아스피린 프로텍트’, ‘액티피드’ 등 4개 성분이 들어있는 150여개 품목이다.
이 시범사업은 시행 초기 신분증 제시에 따른 불편과 정보 송․수신으로 시간이 지체될 수 있으나, 신분증은 약 구입시 처음에 한번만 제시하면 전산확인이 가능하게 돼 안전하고 적정한 의약품 사용으로 주민의 건강권 확보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복용하고 있는 약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면 건강 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www.hira.or.kr)에서 이미 복용하고 있는 약과 새로 처방받은 약의 병용금기 사항 등을 스스로 확인할 수도 있다.
한편 DUR(Drug Utilization Review 의약품처방조제지원시스템)은 의사와 약사가 약을 처방․조제할 때 그 내용을 건강보험심사 평가원과 연결된 전산망에 입력, 함께 먹으면 안되는 약, 중복 투여되는 약이 있는지 등을 실시간 확인하여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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