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기지 ,국가의 정책에 부응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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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기지 ,국가의 정책에 부응할 수 밖에 없다"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0.05.04 19: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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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관 예비후보 '강정주민입장 국가적으로 배려' 강조


현명관 예비후보
현명관 한나라당 제주도지사 후보는 4일 제주시청 기자실을 방문 간담회를 갖고 “행정체제 개편 논의는 현 시점에서 우선순위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현 후보는 최근 우근민 예비후보가 행정계층구조 개편과 관련 논평을 낸 데 대해, “마음이 좀 급했나 보다. 정책기조를 쭉 해오다가 말꼬리를 잡고 있다”며 말했다.

또한 차명계좌 발언을 번복한 것에 대해서는 “이미 언론과 각종 토론회 등을 통해서 수차례 얘기된 내용이며, 그런데도 불구하고 네거티브 선거를 하고 있는 것을 보면 마음이 조급해 보인다고 말했다.

현 후보는 행정계층구조 개편에 대해서는 제주경제 어렵고, 농가는 소득보다 부채가 많고, 감귤산업 또한 정체돼 있고 청년 실업자 점점 많아진다며, 이런 시점에서 행정체제개편 논의가 그렇게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해군기지는 제주가 대한민국의 영토인 한 국가의 정책에 부응할 수 밖에 없다”며, 제주해역은 전략적으로 중요한 곳이라고 말했다.

특히 사업 최적지에 대한 부분은 많은 논의를 거쳤으며, 군사 전문가는 아니지만 화순이 적정 지였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하지만 주민반대로 무산됐고 이제 강정이 결정됐다면 주민투표에 의해서, 그 절차에 따라 그 다음 논의할 사항은 어떻게 하면 제주에 이익이 될지 얘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강정마을주민들의 아픈 가슴과 상처를 쓰다듬을 수 있는 보다 많은 국가적 배려를 해야 된다고 말했다.

한편 해군기지 건설에 삼성물산이 참여하고 있는 점에서는 상임고문은 회사 경영하고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 후보는 국가의 큰 사업이 나왔을 때 회사이익 위해서 일해야 되며, 공산주의국가에서 대형 사업이 있으면 자유진영기업에서는 그 사업을 달라고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현 후보는 한편 우근민 예비후보가 차명계좌에 대해서는 정책기조를 쭉 해오다가 말꼬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차명계좌 문제는 이미 수차례 언급했으며, 토론과 언론 등을 통해 여러 번 얘기한 내용인데 지난 선거에서도 심판을 받았듯이 이번에도 도민에게 심판 받겠다고 밝혔다.

한편 러닝메이트 구상과 발표 시기에 대해서는 내가 가지고 있는 단점을 보완해 줄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하며, 발표 시기는 여러 가지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러닝메이트는 정말 신중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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