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마을 주민투표로 결정 발언은 착오"
상태바
"강정마을 주민투표로 결정 발언은 착오"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0.05.05 10: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명관 예비후보 '강정마을 주민 혼란과 오해,사과한다'해명
현명관 예비후보
 

현명관 한나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4일 "강정마을이 주민투표로 해군기지 건설예정지로 결정됐다고 한 발언은 단순한 착오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현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제주시청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해군기지 현안에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강정마을이 주민투표 절차에 의해 결정됐다면 강정마을과 제주의 이익을 최대화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며 "이는 앞서 행정체제 개편 논의 중단을 제안하면서 주민투표란 표현을 몇 차례 반복해 언급하다보니 제주도가 도민여론조사를 토대로 국책사업을 수용했다는 의미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주민투표’란 용어로 잘못 표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현 예비후보는 "강정 마을주민들에게 혼란과 오해를 불러 일으켰다면 사과한다"고 밝혔다.

현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강정마을 주민들에게 아픈 가슴, 쓰라린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지금보다 더 많은 국가적 배려가 있어야 한다"며 "굳이 경제적 지원만으로 갈등과 상처를 치유할 수 없지만 국가적 배려가 더 있게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 예비후보는 해군기지 추진 방향에 대해 "대형크루즈항이 주가 되고 군항은 보조 기능을 하는 민군복합항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