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수적천석(水滴穿石)의 마음가짐과 세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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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수적천석(水滴穿石)의 마음가짐과 세금
  • 김철희
  • 승인 2013.11.0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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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희서귀포시 성산읍

김철희 성산읍 주무관
“작은 물방울일지라도 끊임없이 떨어지면 돌을 뚫을 수 있다”는 수적천석(水滴穿石)이라는 말이 있다. 우리 서귀포시 전직원 모두가 진정성 있게 현장에서 민생현안사항을 듣고 보듬어 나가고자 하는 마음가짐이 있다면 분명 그 해답은 다양한 시그널로 서귀포 시정에 나타난다.


올해 연초 우리 60여명의 성산읍 직원은 읍정 목표를 “화합과 단합으로 희망중심 성산읍 구현”을 선정하였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목표로 주민생활 밀착 현장행정 강화, 지역자원을 활용한 소득창출 극대화, 취약계층 신속 발굴 지원, 개방화시대 1차 산업 경쟁력 향상 추진, 깨끗하고 쾌적한 녹색환경 구현 등 5개 중점사항을 수립하고 모든 행정력을 기울여 왔다.


그리고 7월 말부터 14개 마을을 방문하여 지역의 어르신과 부녀자, 다문화가족, 초등학교 관계자들과 읍직원들간의 보다 진솔한 환담의 시간을 갖고 현장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듣는 현장행정을 주도적으로 전개하였다.


그 노력의 결과, 지방세 징수실적 중 지난 7월 성산읍의 재산세(건물분) 징수율을 보면 91.5%, 8월 주민세(정기분) 징수율은 80.9%로 집계되어 서귀포시 소재의 읍면에서 1위의 징수율을 차지하였다. 9월 재산세(토지분) 징수율도 91.9%로 나타나 작년 동기대비 4.1%를 상승하는 높은 징수율의 신장세가 나타났다.


이러한 성과는 13,000여 성산읍민 개개인 모두가 유네스코가 인정한 세계자연유산의 고장이라는 주민의 자부심과 그에 걸맞는 지방세 납부의식, 그리고 성산읍 직원들이 하나가 되어 주민들에게 보탬이 되고자 하는 노력들이 있었기에 가능하지 않았는가 하고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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