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호성 출산장려보다 보육의 질 향상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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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호성 출산장려보다 보육의 질 향상 우선”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0.05.06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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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희범 예비후보 “낳은 아이 수월하게 키우는 보육체계” 강조


고희범 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5일 어린이날 행사가 열린 제주월드컵경기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우리 사회는 출산만 장려할 게 아니라, 낳은 아이를 잘 키울 수 있는 보육복지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고희범 후보는 행사에 참석한 부모들과 대화를 나누며 “현행 보육체계는 부모들의 능력에 의존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출산장려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교육체계 개선과 함께 보육체계의 질을 높여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출산장려는 구호보다 보육시설 지원확대와 같은 실질적이 대책이 우선해야 하며, 직장여성의 경력 단절을 방지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도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고희범 후보는 이어 “전국적으로 관심의 대상인 무상급식을 유치원에서 고교까지 전면 실시해야 하며, ‘준비물 없는 학교’ 실현 등 아이들 키우기가 한결 수월해져야 한다”며 “이와 함께 ”보육시설의 영아전담시간 연장도 필요하며, 24시간 보육 등 특수보육시설 인건비 지원 확대, 직장보육시설 건립 시 인건비 지원 등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고희범 후보는 “부모들의 부담을 줄여주고, 보육의 질을 향상하여 다양한 보육수요를 충족시켜나가는 것이 진정한 출산장려정책”이라며 “앞으로 보육체계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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