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지사 예비후보의 친동생이 유권자들에게 금품을 전달하려 했다는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과 관련, 우근민 무소속 제주도지사 예비후보측이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우근민 예비후보의 조선희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한점 의혹도 없이 낱낱이 진실이 밝혀질 수 있도록 철저히 조사해 줄 것을 경찰에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언론보도에 따르면 7일 도지사 예비후보의 동생이 서귀포 칼호텔에서 금품전달 의혹으로 경찰에 임의 동행돼 조사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임의 동행될 당시 500만원씩 5묶음 2,500만원과 유권자 명단을 갖고 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유권자에게 직접 돈을 건네려 했다면 이 행위 자체만으로도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이번 6.2지방선거가 혼탁을 뛰어넘어 금권선거로 변질되지 않도록 이번 사건에 대해 경찰은 한 점 의혹 없이 엄정하고 투명한 수사를 해 줄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