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품의혹 사건,커피숍에 같이 있던 4명도 소환 조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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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품의혹 사건,커피숍에 같이 있던 4명도 소환 조사중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0.05.08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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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구체적인 상황 파악중 얘기할 단계 아니다"밝혀


현명관 한나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친동생 A씨의 '금품의혹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당시 서귀포시내 칼 호텔 커피숍에 A씨와 함께 있었던 인물 등 4명도 소환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누가 언제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는지 정확한 확인은 되지 않고 있다.

한편 서귀포경찰서는 7일 오후 1시 30분경 현명관 예비후보의 친동생 A씨가 유권자에게 돈을 전달하려한다는 제보를 받고 만남 장소인 서귀포시 소재 칼 호텔 커피숍에 출동해 A씨를 임의 동행하여 조사를 벌이다 오후 5시경 긴급체포로 전환했다.

임의동행에서 긴급체포로 전환되면 최대 48시간까지 직접 조사가 가능해 수사에 시간을 벌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경찰은 현명관 예비후보 동생과 함께 현장에 있었던 서귀포지역 유력인사 등에 대한 조사도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서귀포시지역 인사 4명을 7일 밤 추가로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현 예비후보 동생 A씨는 경찰에 임의동행 당시 현금 2,500만원과 유권자 명단을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으나 정확한 내용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현 후보 동생 A씨는 경찰에 임의동행 과정에서 가지고 있던 명단쪽지를 입에 삼키려고 하다가 경찰에게 제지당하여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내용도 경찰이 발표한 것은 아니어서 수사결과가 나와 봐야 사실관계를 정확히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MBC는 이날 밤 9시뉴스(전국)를 통해 A씨와 서귀포지역 인사가 서귀포시내 모 호텔 커피숍에서 만나는 모습 등이 담긴 영상을 단독 입수해 보도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구체적인 사건을 파악 중이어서 현재로서는 어떠한 상황을 얘기 할 단계가 아니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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