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리병원 허용, 도민 건강권 담보한 잘못된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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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리병원 허용, 도민 건강권 담보한 잘못된 실험”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0.05.09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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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희범 예비후보“공공의료서비스 강화, 자연치유 활성화” 강조


7일 제주대학교를 방문한 고희범 후보는 학생들과 만남의 자리에서 “정부는 병원의 영리추구를 더 강화할 영리병원 전면 도입과 민간의료보험을 활성화하려는 의료민영화정책을 다수 국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추구하고 있다”있다며 “도민의 건강권을 담보로 잘못된 실험을 강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고희범 후보는 “지난 4일 이명박 정부가 국무회의를 통해 제주영리병원 허용 등을 포함한 제주특별법 개정안을 의결한 가운데 또 다시 제주는 영리병원에 대한 찬반논란에 휩싸이게 됐다”며 “논란의 중심에서 도민의 갈등을 풀고, 도민의 이익을 대변해야 할 김 지사가 영리병원 추진을 정부의 배려라고 말한 것은 제주도민을 무시한 일방적 발언”이라며 유감의 뜻을 나타냈다.

이어 고 후보는 “영리병원이 추진되면 의료수준은 낮아지고 의료수가는 높아진다는 것은 이미 조사에서 나온 것”이라며 “제주도의 의료수준 향상과 의료관광 활성화에 관심이 많은데, 이는 의료공공성 강화와 자연치유를 통해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고희범 후보는 특히 “의료공공성 강화 위해 450억이면 제주도 의료 수준을 강남수준으로 만들 수 있다”며 “의료서비스는 특혜가 아닌, 모두가 누릴 수 있는 당연한 서비스여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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