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유의 여당유력후보 공천권 박탈은 공작정치의 희생양”
상태바
“초유의 여당유력후보 공천권 박탈은 공작정치의 희생양”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0.05.11 19: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명관 한나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대변인 논평(전문)




현명관 한나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의 공천권 박탈은 공작정치의 희생양으로 밖에 볼 수 없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며 당선이 확실시 되는 여당 유력후보의 공천권 박탈에 대해 억울하고 안타까운 심경을 감출 수 없다.

도내 정치 역사상 선거에서 집권여당이 후보를 내지 못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것이다.

현 예비후보는 '후보자 본인의 법적인 문제는 없지만 동생의 불미스러운 일로 후보가 책임을 져야 한다' 는 중앙당의 결정을 겸허히 받아들였다.

현 예비후보는 "이런 상황이 초래된데 대해서는 제 동생의 잘못을 탓하기 전에 후보로서 책임감을 느낀다"며 "아름다운 경선을 통해 당원들의 뜻을 받들어 높은 지지율을 얻으며 선거에 임했지만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의혹이 불거져 도민과 당원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현 예비후보가 12일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불출마 입장을 밝히든 무소속 출마를 하든 이번 사건과 무관하지 않은 비열하고 파렴치하며 무자비한 선거문화에 대해서는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한다.

사법당국은 유력 여당후보의 공천권 박탈이란 초유의 사태를 던져 준 이번 사건의 배후를 반드시 밝혀야 한다.

이번 사건의 본질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뒤쳐지기 시작한 모 후보측에서 정상적 방법으로는 선거 승리가 어렵게 되자 다급한 마음에 우리의 약점을 포착하고, 네거티브 선거를 하기 위해 공작 선거를 자행한 일이라고 규정한다.

특정 후보의 지지자임을 자처하는 자가 소위 ‘파파라치’를 고용해 후보자와 가족의 일거수일투족을 불법 촬영해 언론과 경찰에 제보했고, 일부 언론이 마치 후보자가 연관되거나 후보의 동생이 유권자에게 금품을 실제 살포한 것처럼 선정적인 보도를 함으로써 선거에 악영향을 끼쳐 민의가 왜곡, 여론몰이의 희생양이 된 것이다.

뒷골목에 숨어 몰래카메라까지 동원하는 비열한 공작정치로 선거에서 승리한 들 , 도지사가 된 들, 도민통합 이루고, 사회 갈등을 치유할 수 있겠는가.

특정 후보 진영은 네거티브 선거전을 통해 자시들인 원하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축배를 들겠지만, 오는 6월 2일 유권자들의 품에서 레드카드가 뽑힐 것임을 반드시 명심해야 한다.


참담하고 서글프다.

정책은 뒷전인 채 몰래카메라나 들고 상대 흠결이나 찾고 비방이나 일삼는 진흙탕 선거를 주도하는 세력이 있다면 반드시 심판 받아야 한다.

그리고 수단과 방법 안 가리고 상대를 쓰러뜨리려는 선거문화는 반드시 추방돼야 한다.


한나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명의의 논평을 마치며.

2010. 5. 11


한나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대변인 임성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