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행복 바이러스 “파파게노 효과”를 아시나요?
상태바
(기고) 행복 바이러스 “파파게노 효과”를 아시나요?
  • 정경용
  • 승인 2013.12.18 13: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경용 제주보건소 주무관

정경용 제주보건소 주무관
살기좋은 제주도라고 했던가?
가장 최근인 2012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국제관광도시, 살기좋은 제주도의 주요 사망원인중 자살이 남자의 주요사망원인 2위 여자의 주요사망원인 3위에 올랐다.

8년째 전국 최고 자살률, OECD가입 국가 중 자살률 1위 국가 대한민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하루 평균 43.6명, 33분에 한 명꼴로 대한민국의 자살율은 2003년을 기점으로 교통사고보다 더 심각한 사망원인으로 사회적 이슈가 되었다. 〈EBS 다큐프라임2013 9.9인용〉

얼마전 자살한 유명 연예인도 일년간의 우울증약을 복용하던 중 생을 스스로 마감했다는 보도를 보면서 현대인의 우울은 누가 만들고 있는지 심각하게 고민해보게 되었다.

필자가 쓴 이 글을 누군가가 보게 된다면 미소를 머금을지 안도를 하게 될지 모를 일이다.

자살문제는 특정 연령대에만 해당되는 문제가 아닌데다가, 언젠가부터 연예인의 자살이후 그 주변사람들의 자살로 이어지는 소위 “베르테르의 효과”가 있으니 모방자살은 참으로 사회적 우려가 된다.

자살에 대한 보도의 적정선에 대한 수위도 되돌아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언론매체에서 자살자에 대한 과다하고 세밀한 보도를 자제하고 가급적 사회적 파장이 있을 보도의 자제를 요청하고 싶다. 물론 세상돌아가는 일을 알리는게 메스미디어의 역할이긴 하지만 이 부분에 만큼은 좀 소극적인 보도를 당부하고 싶다.

오늘 하고 싶은 말은 베르테르 효과에 대응하는 행복바이러스 “파파게노 효과”를 우리모두가 우리 주위에 퍼트려 보자는 것이다.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의 파파게노는 극중 사랑하는 여인을 잃고 목을 메려고 할때 세명의 남자 요정이 나타나서 그를 말리게 되어, 죽음의 유혹을 극복하고 희망의 메시지에 귀 기울인 파파게노!
절망을 극복하고 희망을 전해주는 다시 살아보라는 희망을 전해주는 파파게노 효과를 전해주는 전령이 되어보자는 말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현재 살고 있는 사회에 적응을 해서 행복하다 여기며 살아가고 있을까?

모두 자기 자신이 희망임을 잊지 말고 살아 가기를 바란다.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을 굳이 챙기라는 말이 아니다.

나 자신을 더 많이 사랑하고 내가 행복해야 희망이 생김을 알고 행복바이러스 “파파게노 효과”의 요정이 되어보자는 것이다.
지금 당장말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