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IT.BT유치,전략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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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IT.BT유치,전략 바꾼다"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0.05.1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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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산철 본부장 '1기 투자유치 주요성과와 과제' 기자브리핑




제주도의 투자유치 전략이 관광개발과 리조트 등 각종 개발유치 중심에서 친환경적인 기업투자유치 등 전략이 바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강산철 제주국제자유도시본부장은 19일 기자브리핑에서 "지난 2007년부터 20-20 투자유치 전략을 진행해 왔으나 앞으로는 친환경 IT.BT기업유치로 투자유치 전략을 바꿔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강 본부장은 "올해 특별자치도 1기 완성을 앞두고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4년간 투자유치를 총 결산한 결과, Twin-Twenty 목표 달성을 통해 제주경제 총량 확대를 견인하는 등 특별자치도 1기 투자유치 성과가 국제자유도시 조성에 크게 이바지 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나 이와 같은 1기 성과에도 불구하고 국제자유도시를 반석 위에 올려 놓아야 할 제2기 특별자치도의 과제도 여러 측면에서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간 특별자치도의 투자유치 성과는 국제자유도시 실현을 위한 연간활동의 총량적 지표라 할 수 있는 Twin-Twenty 가 3년 연속 목표를 초과달성돼 순항하면서 제주경제의 규모를 확대하고 관광수요 창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특별자치도가 시행된 ‘06년 이후 최근 4년동안 146개 사업에 11조 4,917억원이 투자유치 돼 이같은 실적은 2002년 수립된 제1차 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에 나와 있는 ’02~‘11, 10년간 관광개발분야 민간투자 목표액의 94.2% 이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투자행태도 과거 골프장 위주에서 벗어나 복합리조트․테마파크, 박물관․미술관 등 수요자 중심으로 투자가 다양화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국내 관광분야 단일건으로는 최대투자인 1조8천억원을 투자,국내외 관심을 끌어온 버자야 그룹의 예래 휴양형 주거단지가 공정 진행 단계로 진입했다고 밝혔다.


운영단계에서 직접 고용인원만 3,900명에 달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정부차원에서 외자유치 방향을 제조업 위주에서 관광서비스 분야로 전환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친 계기로 작용했다는 것.

‘06이후 지금까지 이전 또는 설립된 12개 기업을 통해 직접 고용인원만 현재까지 993명이고 ‘10년 목표인 20개기업을 유치할 경우 약 1,000명 이상의 직접 고용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도내 대학생 연간졸업생 6,000여명의 17%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투자유치에 대한 도민의식의 긍정적 변화로 무엇보다도 마을 + 투자자 +행정이 상생협력을 위한 MOU가 체결 되는 등 마을에서 자율적으로 마을공동목장 등 일단의 토지를 투자유치 상품으로 제공, 투자사업에 대한 도민의식의 긍정적 변화도 투자유치에 큰 도움이 되었다는 분석이다.


제주국제자유도시본부는 올해는 특별자치 1기를 완성하는 해이면서 특별자치 2기를 여는 해로 지난 4년의 두드러진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다져야 하는 중요한 해로 만드는 향후 과제로 제주영어교육도시 시범학교 ‘11개교 목표를 차질없이 추진할 방침이라는 의욕을 밝히고 있다.


영국 NLCS, 미국 ST알반스, 캐나다 브랭섬홀 등 해외명문사립학교의 착공으로 지속적인 제도개선을 통한 교육산업 부가가치 극대화를 도모할 계획.

또한 의료산업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관련 제도개선으 지속 추진과 의료관광 전문인력 양성 및 헬스케어타운 조성 등 휴양형의료산업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투자유치 촉진을 위한 일괄처리 협력시스템을 강화, 개발사업 승인기간을 최대 6개월 이내로 단축, 투자진흥지구 절차를 간소화하고 마을 + 투자자+행정, 상생협력을 위한 MOU체결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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