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근민 지사, "강정주민 사면 건의하겠다"
상태바
우근민 지사, "강정주민 사면 건의하겠다"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3.12.27 16: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3희생자 추념일은 바로 이뤄진다’ 밝혀

 

 

우근민 제주지사가 "강정마을 주민에 대한 사면을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우 지사는 27일 제주도청 대강당에서 열린 '2014년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우 지사는 "정부가 내년 설을 맞아 사면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제주도에서도 형사처벌을 받은 강정마을 주민들도 사면이 됐으면 좋겠다고 건의를 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우 지사는 또 "4.3희생자 추념일은 바로 이뤄진다. 절차를 밟고 있다"며 "70일정도 걸리는데 내년 4월3일까지는 별 문제 없다"고 말했다.

 

우 지사는 "관광객 1천만 명이 왜 별 볼일 없는가"라고 반문한 후, "일자리, 골목상권, 농가소득 3년간 1위다.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1.9% 신장했는데, 제주는 5.3%를 기록했다"며 "관광객들이 와서 돈을 쓰다 보니 경제성장률이 늘어난 것"이라고 말했다.


우 지사는 "인구 50만에서 60만을 넘어서는데 26년이 걸렸다"면서 "앞으로 5년 안에 제주인구가 70만 명을 달성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우 지사는 "인구가 있어야 국가가 돌아간다"며 "제주인구가 70만이 되면 제주지역 경제 자체가 돌아갈 수 있다"며 "제주인구 70만 명 속에는 은퇴자도 있겠지만 일할 수 있는 인구도 유입된다"고 말했다.


우 지사는 또 "70만 시대가 되면 경제가 자체적으로 경제를 일으킬 수 있고, 경제가 살아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